게임 판타지의 매력이 무엇일까요?

처녀작으로 게임 판타지를 쓰고 있는 일개 글쟁이가 질문 드립니다.

게임 판타지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좀 더 세분화해서 질문드리자면 ‘게임 판타지는 이런 맛으로 보는 것이다!’ 입니다.

물론 작가가 정해놓은 소재가 가장 큰 재미의 요소를 차지하겠지만…….

퓨전 판타지가 퓨전 판타지만의 재미가 있고

현대 판타지가 현대 판타지만의 재미가 있듯이

게임 판타지도 게임 판타지만의 재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그 ‘게임 판타지만의 재미' 가 무엇인지를 묻고 싶은 것입니다.

문피아에서 게임 판타지들을 두루 섭렵하신 독자분들, 도와주세요~!

좋은 의견이나 정보를 남겨주신다면 차후 제가 쓸 소설에 참고하여 재미있는 소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砲曜]

양판 기준이라면 레벨업(육성), 현질 정도? 물론 먼치킨도 빠지진 않지만 겜판만 그런건 아니니..

[砲曜]

개인적으론 능력배틀이 재미있지요.

[SbarH]

지금 현 온라인겜에서 못해본것들에대한 대리충족이랄까....(그래서 오히려 지금 온라인의 여러 문제들이 겜판에도 있으면 리얼리티는 있을지라도 글을 읽으며 느끼는 만족감은 덜하더군요)

[정주(丁柱)]

이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onovan]

저도 이 글에 한표.

[성진(成珍)]

스스로 게임을 즐기신다면.. 그 게임을 즐기면서 했던 망상 같은 걸 떠올려 보세요. 예를 들어 와우를 플레이 해보셨다면 내가 용개 같은 네임드가 된다면? 또는 내가 즐공의 공대장이 되어 세계최고의 공격대장이 된다면? 이런 재미들이 잘 버무려진 게 곧 재미있는 게임소설이 되겠죠.

[트리샌드]

저도 SharH님의말에 동감합니다, 자신이 하지 못한 것을 소설을 보며 대리만족하는 가장 큰이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근대 요즘에는 너무 그런쪽에 치우치다 보니 좋은 갬판소설을 찾기 별따기가 됬죠...

[검은주사위]

겜판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현실부분의 비중도 빼놓을 수 없죠. 현실부분을 집어넣지 않는 겜판도 많지만 현실부분을 잘 살린다면 깨알같은 재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쿠토]

동료나 주인공이 죽어도 끝이 아니라는거
현실부분이 나와도 현판처럼 깽판치기 힘들다는거?

[시린시]

자유로운 상상을 펼칠 수 있으면서도 현실감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것과 게임을 실제로 해본 사람들에게 게임의 즐거움도 경험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정도?

[일검이수]

게임판타지의 가장큰 장점은 역시 설정이죠

작가 마음대로가 가능해서 고증이딴거 필요없어 내가 신이다!

이게 가능하다는게 제일 큰매력인거같아요.

[용세곤]

착각계? 다른 인물이 주인공을 깔보는

[Kusanus]

게임소설을 보는 독자들은 대개 게임을 좋아하죠ㅋ 게이머라면 누구나 랭커에 대한 환상이나 갈망이 있구요ㅋ 제 경우엔 제가 이루지 못한 최고의 게이머를 주인공이 이루는데 대한 대리만족과, 처음부터 최고가 아닌 똑같이 레벨1 초보였던 주인공의 성장에 빠져드는것 같습니다ㅋ 물론 히로인이 없어선 안되겠죠ㅋ 아마 게임소설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있는 달빛조각사는 게임소설의 매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ㅋ

[드왑3]

겜소설의 맛은 템빨이죠 ㅋ

[voiseofw..]

온라인게임에서 구현되지 않고 있는 직업들 --히든크래스의 설정
실제로 하면 몸이 망가지는 막무가네식 열공이나 광렙. 그리구선 밤을 잊은 달리기
여하튼 현실 게임에서 구현되지않는 아쉬운 부분들을 완벽하게 설정한다는 거.

[[탈퇴계정]]

현실에선 한계가 있어도 게임상에선 거물이 될수있는게 메리트겠죠.현질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가상현실게임이면 유저의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탈퇴계정]]

현실에선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특별한 제약없이 이야기를 팍팍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면도 있고요.

[Greed한]

게임소설의 가장큰 장점은 가독성이라고봅니다. 무협과 판타지와다르게 감정이입도 잘되는편이고 말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게임 능력이 현실에 영향을 주는건 별로안좋아합니다

[雲路]

초점을 게임판타지로만 맟춰본다면 대리만족에 있어 다른 장르에 비해서 접근하기 쉽고 구체적이라는것 말고는 없습니다. 소재의 독창성을 이야기 하는 분들도 간혹 있으시고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작가가 설정을 글로 풀어낼 능력이 없어서 게임이라는 시스템을 가져온 게임의 탈을 쓴 판타지 소설들이 대부분입니다. '게임판타지' 라는 명칭 자체가 그런 상황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미라기 보다는 장점으로 작가에게는 생각해놓은 설정을 비교적 쉽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이겠죠. 다시 게임판타지만의 재미로 돌아오면 독자층의 주가 게임에 관심있는 학생일 수 밖에 없는 장르인데다가 온라인 게임의 경우는 초,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경제적, 시간적 요건 때문에 게임내에서조차 최고가 되기는 힘들기 때문에 그 구체적이라는 부분도 '본인이 1등이다' 라는 부분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쓰다보니 부정적인 의견의 댓글이 되었지만 철저하게 1등을 노리는 게임판타지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시두김태은]

겜판이라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찍었던 글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도움을 받아가네요.
몇 년 동안 고민해오던 큰 숙제가 풀어진 것 같습니다. 원글님,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닥터쉬나벨]

제가생각하는 게임판타지소설의 가장큰 장점은 접근성 아닐까생각합니다. 게임이라는 친숙하면서도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처음소설을읽는사람에게도 보다 가깝게 다가갈수있는것이 좋은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