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그린비드
작성
14.07.03 17:40
조회
2,278

원한다는 의미는 바라다죠.

바래는 색이 바랜다 뭐 그런 뜻이고요.


글을 쓰다 보면 원한다는 뜻으로 말을 마칠때


“네가 잘 되길 바라.”


이게 맞춤법이 맞다는 건 알지만 ‘바래’ 라고 쓰고 싶은 욕망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정녕 ‘바래’는 답이 없을까요.

혹시 국문법에 어떤 예외조항이라던지, 아니면 다른 법칙이 적용되서

바래 도 이런경우엔 맞는 말이다 라던지...


바라다. 이건 익숙한데 바라. 이건 너무 어색합니다...

누군가 제발 바래를 살려주시길 바라

며...


Comment ' 19

  • 작성자
    Lv.21 진문(眞文)
    작성일
    14.07.03 17:43
    No. 1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꼭 그렇게 되길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4.07.03 17:44
    No. 2

    예외조항을 두게 되면 지금 혼동되고 있는 국어를 모두 고쳐야될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4.07.03 17:47
    No. 3

    바래다 -> 바래
    인데
    바라다 -> 바래
    인건 이상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방물장수
    작성일
    14.07.03 18:20
    No. 4

    바란다 하면 되죠. 바라는 좀 이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NewtDrag..
    작성일
    14.07.03 18:44
    No. 5

    그래도 바라가 맞는 표현이라서... 저희가 평소 쓸 때 바래, 바래 하다보니깐 굳어진 거라고 봐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Nakk
    작성일
    14.07.03 19:46
    No. 6

    그래서 전 의식적으로 바래/바라 둘 다 안쓰려고 노력합니다 ㅜ 어느 쪽을 써도 이상해져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7.03 19:52
    No. 7

    대사는 좀 자유로운 편이죠.
    "아따, 그려서?"
    이게 틀린 대사가 아니듯
    "그래, 나도 그러길 바래."
    이곳도 틀린 대사는 아니죠.
    그건 그냥 등장인물 말버릇이니까요. 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얀나무
    작성일
    14.07.03 19:51
    No. 8

    저도 ~하길 바라가 처음엔 낯설어서 못견디겠던데 계속 보다보니 적응되더라구요 ㅎ 그래도 말할땐 바래로 말하지만 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민가닌
    작성일
    14.07.03 20:07
    No. 9

    이삼년지나면 표준어로 채택될수도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두과자줘
    작성일
    14.07.03 20:10
    No. 10

    표준어가 되면 안 되는 게 바로 바래/바라 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어문규정을 적용해도 바라는 바래가 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바꿀 것들이 많아지기도 하고 규정을 사람에 맞춰나가는 꼴이 되기에 옳지 못 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라솔
    작성일
    14.07.03 22:44
    No. 11

    짜장면이 표준어가 된것도 결국 사람에 맞춘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흉갑기병
    작성일
    14.07.04 15:24
    No. 12

    바래의 경우는 '색이 바래다'의 뜻이 따로 있기 때문에 혼동의 우려가 있습니다.
    짜장면은 별 상관이 없었지만 바라와 바래는 상황이 다르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메이지
    작성일
    14.07.03 20:44
    No. 13

    표준어 맞춤법에 맞게 쓰기를 바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Petratim..
    작성일
    14.07.03 20:54
    No. 14

    등장인물의 대사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표준어법에 맞지 않아도 되므로... 이를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는게 좋으리라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폐인인댸스
    작성일
    14.07.03 21:51
    No. 15

    ㅎㅎㅎ 공감백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7.04 11:34
    No. 16

    먹다 -- 저건 네가 먹어 (*네가 먹), 이건 내가 먹어.("먹을 게"의 뜻으로)
    막다 -- 너 저기를 막아 (*저기를 막), 난 여기 막아.
    가다 -- 너는 어디 가? 나는 대전에 가.
    성공하다 -- 네가 먼저 성공해. (*네가 성공하), 내가 성공해야 해?
    접수하다 -- 너는 어느 학교에 접수해? 내 아들은 대한대학교에 접수해.(*접수하)
    차리다 -- 밥상은 언제 차려? 지금 차려.
    자라다 -- 국화가 쑥쑥 자라? 국화가 쑥쑥 자라.(*쑥쑥 자래.)
    다니다 -- 너는 어딜 그리 싸 다녀?
    댕기다 -- 너는 어딜 그리 싸 댕기냐?
    바라다 -- 너는 어느 학교에 합격하길 바라? 내가 학교에 합격하길 바라야 해?
    바래다 -- 너는 어느 학교에 합격하길 바래? 내가 학교에 합격하길 바래야 해?
    -- 너는 왜 공짜를 바래? 내가 공짜를 바래야 해?

    "자라다"를 고려할 때 표준어에서 "바라다"는 "하다"의 변화 "해"와 달리 "바라"가 맞는 것 같은데,
    "바라다"의 경우, "바라다"와 같은 뜻으로 쓰이면서 형태가 약간 다른 "바래다"가 (비표준적이거나 방언일지라도) 함께 쓰이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kant
    작성일
    14.07.04 13:41
    No. 17

    바랄께 라고 하면 안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Cura
    작성일
    14.07.04 13:55
    No. 18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서풍동자
    작성일
    14.07.04 17:44
    No. 19

    여지껏 동사 바라다의 어간이 바+ㄹ 인줄 알았는데
    바라 였나보군요.
    문장이 '바라'로 끝이 나는 경우 굉장히 어색하네요.
    여태 우리말을 제대로 모르고 살았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611 추천 코리안갱스터 요며칠 계속 올라오는군요 +3 Lv.49 박수토 14.07.03 2,240 0
136610 한담 글을 쓴다는 것이 좋군요. +3 Lv.23 트리플베리 14.07.03 1,216 0
136609 홍보 (일연/판타지) 아미리내의 소년. 본격 청문회 뺨치... +4 Lv.33 뎀니 14.07.03 2,927 0
136608 한담 선호작 삭제 방식 변화와 문제점 +5 Lv.20 페이트노트 14.07.03 1,824 0
136607 한담 한국 판타지, 그리고 장르구분의 모호함. +9 Lv.16 밤길 14.07.03 1,670 0
136606 한담 타인 닉네임을 노출한 제목으로 글올리는 키르기스... +27 Lv.81 비열한습격 14.07.03 2,614 0
136605 홍보 [일연/무협] 그 칠 주야 (七 晝夜) 홍보합니다 +8 Lv.44 Nakk 14.07.03 1,280 0
136604 한담 집시 이야기 Lv.1 [탈퇴계정] 14.07.03 1,110 0
136603 추천 짧게 치는 남성 판타지의 결정판. +2 Lv.57 li***** 14.07.03 2,433 0
136602 한담 밖에 비가오네요. +5 Lv.18 박춘옥 14.07.03 1,423 0
136601 한담 작가성격과 주인공성격 일치율 +31 Personacon 현한아 14.07.02 2,291 0
136600 한담 시작과 동시에 어느 정도의 비축분을 쌓아두시나요? +35 Lv.32 환산 14.07.02 1,692 0
136599 알림 플래티넘/ 현대 판타지 언데드 완결 +3 Lv.23 허풍선e 14.07.02 1,698 0
136598 홍보 [일반 / 판타지] 윌트:대마법사 홍보합니다. +2 Lv.36 베르커 14.07.02 1,438 0
136597 한담 확실히 HD이전보다 빠르게 의견반영이 이루어지고 ... +6 Lv.59 취룡 14.07.02 1,798 0
136596 한담 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도움을 주세요.. ㅠ +22 Lv.32 환산 14.07.02 1,596 0
136595 한담 플래티넘 앱에서 로그인 하라고 계속 뜨네요 +8 Lv.57 풍영소 14.07.02 1,163 0
136594 알림 무협영지물 '귀환사신전'의 무료연재 완결이 코앞... +3 Lv.24 휘(煇) 14.07.02 2,557 0
136593 한담 작가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캐릭터가 끌고 간다? +15 Personacon 작은불꽃 14.07.02 1,451 0
136592 추천 "우리의 기묘한 우리" 읽어 보셨나요? +3 Lv.70 뇌정마객 14.07.02 2,077 0
136591 한담 친구를 찾습니다. +2 Lv.4 arubel 14.07.02 1,545 0
136590 요청 압도적인 힘(물리적 힘)을 가진 주인공이 나오는 ... +14 Lv.99 相信我 14.07.02 2,258 0
136589 한담 선호작 수가 내려가면 정말 조급해집니다=ㅂ=;; +23 Personacon 명마 14.07.01 1,594 0
136588 요청 군대 전쟁영웅 같은 소설추천점요 +5 Lv.28 사승세계 14.07.01 1,968 0
136587 홍보 [일연.판타지] 동방원정기 홍보합니다. +3 Lv.99 전투망치 14.07.01 1,675 0
136586 한담 ...덧글에서 비열한습격님의 글을 읽고 든 상념 +13 Lv.35 카르니보레 14.07.01 2,099 0
136585 한담 룰루랄라 Lv.61 두형 14.07.01 1,057 0
136584 한담 문피아에 뿌리를 내린 지 벌써 9년이나 지났네요 +41 Lv.59 취룡 14.07.01 2,320 0
136583 홍보 [일연/퓨전판타지] 함마(含魔) Personacon 현한아 14.07.01 1,895 0
136582 한담 꽃 말에 관련된 이야기를 쓴 책이 있습니까? +6 Lv.83 룰창조 14.07.01 1,07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