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금지된 시대
팔이 짤린 화가와 아들
왜 예술이 존재하는가
혁명과 사상은 무엇인가
혁명이라는 세태에 휩쓸린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당대 최고의 화가 안휘는 이웃에 살던 마법사와 살아있는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이는 신만이 생명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신전에 의해 이단으로 몰리게 되고 왕국은 그림을 금지 시키게 됩니다. 영화 이퀼리브리엄과 비슷하게도 느껴졌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로부터 10여년 화가 안휘와 그 아들은 이단 심문관의 감시속에서 하루 하루를 버텨 갑니다. 팔을 잃고 미쳐버린 아비와 꿈을 잃은 아들. 회색 빛으로 멈춰있던 그들의 주변으로 새로운 역사의 흐름이 밀려옵니다. 꿈꾸기를 금지당했던 현실은 권력의 필요에 의해 부자에게 나서기를 요구합니다.
음.. 이런 이야기입니다.
판타지판 레미제라블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짧은 호흡으로 읽으시기는 불편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과연 혁명이라는 건 무엇일까 사상과 철학이라는것은 무얼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 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처럼 많은 주장들이 갈곳없이 흐르고 있는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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