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여동생이란 작중 등장인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해 봅니다.
주인공의 가족.
중요한 등장인물들입니다.
부모님을 포함 형제,자매는 최소한 주조연급으로 활약 할 가능성이 농후한 인물들이죠.
때에 따라서는 대사 몇 마디 이후, 사라지기도 하지만 현대 판타지라는 요즘 장르 속의 가족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동생이라는 설정이 말이죠.
가장 큰 특징 몇 가지를 보면...
오빠에게 전적으로 기대는 여리디 여린 케릭터.
밝고 귀여운 통통튀는 매력의 캐릭터.
사건 사고의 시발점 내지는 갈등요소가 되는 캐릭터등.
그런데 이러한 요소가 왜 ‘여’동생이란 인척관계로 도식화 되어 나타나는걸까요?
그것도 하나같이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여동생으로.
남동생은 안되나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귀여운 부부관계를 보여주며 재미를 줄 수 없는 걸까요?
형과 누나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는 걸까요?
레벨링과 스탯창등으로 점철된 현대 판타지의 닳고 닳은 모습이 ‘여’동생이란 사골 곰국같은 케릭터와 어우러져 백스페이스를 누르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면 너무 과한 표현일까요?
좀 더 다양한 모습의 인물들과 사건전개를 보고싶습니다.
작가분들이 조금만 신경써 주시면 훨씬 개성 있는 재미를 현대 판타지 속에서도 충분히 녹여내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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