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장르는 딱 정하고 시작했는데 쓰다 보니 글의 느낌이 장르와 달라진다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물론 무협이나 판타지는 세계관의 문제이니 그럴 일이 없겠지만, 로맨스나 라이트노벨, 스포츠 같은 걸 쓰면서 보통 그 장르에서 중점으로 두는 것이나 보통 그 장르에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분위기와 본인이 쓰는 글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신 적이 있나요?
저는 지금 쓰는 글은 원래 로맨스를 표방하고 시작했는데, 연애 부분은 조금이고 나머지는 어쩐지 여자들끼리의 휴먼 드라마를 그린 기분이고, 아직 연재 안 하고 준비 중인 글은 라이트노벨이라고 시작했는데 왠지 서점에서 청소년 문학이라는 카테고리로 팔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가서 고생 중입니다.
본인이 아는 한 최고로 리얼하고 인간답게 그렸는데도 캐릭터가 모에해지는 그런 대단한 분 혹시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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