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가님들의 연참마라톤에서는 백야님, 초우님, 별도님에게 배팅을 했습니다.
한백림님은 꼴찌로 떨어질 거라 예측했는데, 끝을 보겠노라 칼을 뽑으신 듯 하네요.
일단은 백야님이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 연재는 앞의 부분만 읽고, 나중에 책으로 일년 중 한 때 몰아서 보는 편인데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벌써 선호작만 몇개인지...
백야님의 <귀문치우>는 이제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신 듯 합니다.
우연인지 10월 초와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앞에 글에서 <서유기>를 참고해서 구상한 부분이 있다 하셨는데, 그러면 치우와 묘(고양이 처녀), 만대량, 해연비 등이 해동 천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
아닐 가능성도 큽니다.
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강호비사도 있는 듯 합니다.
<귀문치우>라는 작품을 내친김에 이번 연참마라톤으로 끝을 보셨으면 하는 독자의 바램입니다.
요즘은 독자분들이 작가님들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시대>로 가는 듯 합니다.
작품하나 내시고 다음 글 쓰실 때까지 안 보이던 시대가 아니라, 앞으로는 작가의 이름하나만으로 많은 독자들의 문화생활이 가능해지는 시대로 가는 것이 아닐지...
작가분들의 홈페이지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독자들이 일상의 한 부분을 그곳에서 보내는 시기가 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베스트셀러급의 작품 하나의 위력이 없는 건 아니겠지요.
작가님들이 더 많은 생각을 하실 것이니 근사한 뭔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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