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군데의 치명상을 입고 돌아온 사부. 복수해준다고 해도 죽는 순간까지 원흉에 대해 입을 다물어버린 고집불통의 사부. 복수고 나발이고 넌 자객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멀리 떠나라고 하지만...
배운 게 자객질이 전부인 월령화.
물론, 한번도 해보지 않은 자객질이지만. 또 제대로 먹힐지 어떨지 모를 무공인 '흑화결'이지만. 그것만 달랑 믿고 강호무림으로 기어 나온다. 조각조각 흩어진 과거와 사부를 죽음으로 몰고 간 네 개의 흔적을 찾고자...
이것이 겁 없는 월령화, 그녀가 막무가내로 시작한 자객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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