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8 지나가던中
작성
07.11.11 01:53
조회
873

일단 장르는 퓨전=무협>판타지>게임=현대소설=역사. 정도로 좋아하는데요.. 도무지 취향에 맞는 소설 찾기가 힘들군요.. 하아. 뭐.. 일단은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어떠한지 보다 주인공 나름의 뚜렷한 색깔이 잘 표현된 작품이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퓨전은 죄다 차원이동이고.. 무협은 너무 살인과 복수나 '의' 같은 것에 촛점이 너무 맞춰져 있고, 판타지는 영지물이나 독보군림(.. 쉽게말해 깽판...?) 등등정도.. 게임은 죄다 가상현실에 현대소설은 말 그대로 배경이 현대인지라 입맛이 더 까다로워집니다. (아니 제가 본 것만 그런가요.. 하하;; 대략적인 카테고리는 엇비슷 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거기에 역사는 내용도 다 좋지만 너무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만 한 가득이여서 읽기가 더 힘들어진다고 해야하나요..?

  추천을 부탁하는 글은 첫번째로 각 장르마다 대략적인 흐름에서 홀로 떨어져 존재하는 주인공, 혹은 그 흐름 자체를 완벽히 제어함을 뛰어 넘은 주인공 정도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주인공의 성별은 따지지 않지만 남성이라면 너무 제멋대로 인 것은 말구요. 좀 차분하게 머리좀 쓰는 주인공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하아 어찌된 것이 소드마스터들은 뇌를 장착하지 않은 것인지 .. 음. 주인공이 여자라면.. 너무 위축된다고 해야하나요? 주변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가 많이 부족한듯 싶군요. 좀 당찬 여성이면 좋겠습니다. '사랑' 같은 감정을 쫓기보다 확실한 목표가 있으면 더 멋지겠구요.. 그런 목표를 향해 같이 달려나가는 남자를 Get 해도 좋겠죠?

  세번째로 그냥 흐름에 휩쓸려도 좋다. 어리숙한 주인공도 좋다. 하지만 결국에는 기어이 자신이 목표로 했던 것을 완성하는 주인공도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노력은 했으나 현실은 냉정하여 실패하는 작품도 좋을 것 같군요.

위 세가지는 그저 예시구요.. 보통 작품속에 깔려있는 약간 고정관념처럼 되어버린 소설속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시원하게 깨 부셔버린.. 그런 멋진 작품이 없을까요? 하아.. 이건.. 제가 검색 속도가 느리기에 잡아내지 못한 작품들을 추천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탁드리는 글 입니다만... 역시 제가 너무 까다롭나요?? 하하;;

그럼.. 멋진 댓글을 기대하며.. ??  부탁드립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무냥자
    작성일
    07.11.11 02:02
    No. 1

    정규란에 있는 파천무황검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요즘 제가 즐겨보는 글이 거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하밀
    작성일
    07.11.11 02:19
    No. 2

    작연란, 하밀의 '바람노래' 읽어주세요. 소드마스터나 깽판, 영지물과는 꽤 거리가 멀고 독특한 색깔이 있지만, 그렇다고 복잡한 설정이나 플롯에 매달려다니지 않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정성을 많이 쏟았습니다. 각자 과거도, 사연도, 목표도 다르고, 이뤄나가는 방법이나 과정도 다릅니다. 오늘의 동료가 내일의 적이 될수도 있지요.

    주인공이 첫장부터 겉멋이 가득 들거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굳건한 의지와 목표로 갈등과 고비를 극복해나가고, 동료와 라이벌을 만나면서 성장해나가는 성장소설입니다.

    고전의 풍미를 지키면서 활극다운 액션감과 판타지의 낭만을 살리려 노력했습니다. 아직 2/3권 분량이라 그리 많진 않지만, 연참대전을 빌미로 꾸준히 달리고 있사옵니다. _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크로스번
    작성일
    07.11.11 02:35
    No. 3

    흠, 탈혼경이란 걸 쓰고 있는데요...
    쓰신 분의 예시가 적절치 않네요; 너무 틀에 박힌 것만 보신 듯...
    판타지 중에서도 수작이 많으니 잘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태풍탁신
    작성일
    07.11.11 03:17
    No. 4

    천마선,앙신의 강림 쥬논님의 작품인데 주인공이 흐름을 거의 지배합니다.

    무적사신 주인공은 무림으로 넘어간 네크로맨서 뇌는 과하다 싶게 탑재, 감정이 결여.

    저도 개인적으로 논리적이고 냉철하며 현실적인 주인공을 좋아합니다만
    찾다보니 우습게도 현대물이며 괴수물이며 고어물수준의 잔혹함에 미치광이 주인공이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지나가던中
    작성일
    07.11.11 03:19
    No. 5

    하하;; 제가 틀에 박힌걸 좀 많이 보긴 했나봅니다. 좋은 작품 1편당 틀에 박한 작품을 한 3~4편을 봐놔서 ;.. 요즘은 작품을 봐도 처음을 보고 뒷 내용을 대충 짐작할 정도의 작품이 좀 되서..;; 좋은 것만 골라 읽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 무냥자 님과 하밀 님 그리고 카이지아님 잘 읽어보겠습니다.

    뭐.. 저도 나름대로 읽어봤다고 생각하고(..2달동안 200여권정도 몰아 읽었던 적도 있군요..;;) 나름대로 쓰고 있는 작품도 있습니다. 다만 제 마음에 들 때까지 무한퇴고를 반복할듯 합니다만;; 어쨋거나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자신만의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뚜렷한 개성있는(자신만의 개념을 갖춘)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이면 좋겠습니다. 잘 읽어볼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사냥꾼박씨
    작성일
    07.11.11 05:50
    No. 6

    저는 정통무협만을 선호하는지라 무협쪽만을 말씀드려야겠네요
    수부타이:만고지애
    적호:서궁
    홀저어:독존공
    윤효월:장춘곡
    요즘 제가 문피아 에서 기다려지는 글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지나가던中
    작성일
    07.11.11 10:34
    No. 7

    라하니스 님의 글을 못봤군요. 천마선은 저도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무적사신 잘 보겠습니다. 그리고 dolshoi 님도 감사요~ 잘볼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임몽구
    작성일
    07.11.11 12:19
    No. 8

    소류하님의 회춘무황 추천합니다

    분랑은 좀 짧지만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본 무협에서 볼 수 있는 의나 복수등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전생에서 자신이 하고 싶었고 지금 하고 싶었던 일을 멋대로 해내는
    아이같은 주인공이 참 마음에 듭니다

    김인환님의 일진광풍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지루하게 보일지 몰라도 차원이동이 너무 자연스럽더군요. 그래서 차원이동을 어디서 했나.. 헷갈리기도 하고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이 발을 뗄수 없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新]Akash..
    작성일
    07.11.11 15:03
    No. 9

    출판작읽으셔요
    타메라-곤
    천사들을위한 노래
    검은여우
    사부님 사부님 우리 사부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숨은자
    작성일
    07.11.11 15:42
    No. 10

    출판작중에 하성민님의 [악인지로] 강력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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