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천지림
작성
07.07.29 16:40
조회
1,149

이런 주인공이면 어떻습니까?

나이는 족히 70대 같은데, 정신연령은 10대 중후반..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영육이 늘 함께 해 영지물도 아닌 것이 그놈의 동자공 - 숫총각을 유지해야 하는 무공 - 을 타의로 전수받아 이 나이가 되도록 제대로 한 번 써먹지도 못했고...

익힌 무공이라는 것이 한 번 펼치면 스스로 멈출 수 없어 무조건 10성이상 펼쳐야만 단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요상한 단심기를 부여잡고 끙끙거리며...

그래도 죽자 살자 무공을 익혀야 했던 것은 사랑하는.. 아니다. 사랑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앞으로 사랑할 여인에게 자신의 순결을 바치기 위해 오로지 무공을 대성해야 하는 운명의 주인공이 있다면...

님들은 이런 주인공이 어떻게 해야 좋은 여인을 만나서 행복하게 꿈을 이룰지.. 그 과정에서 또 어떤 인연들과 새롭게 엮어질지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정연란, 예레미야님의 '섬혼'을 보시면 이 궁금증을 함께 풀어갈 수 있답니다.

이제 초반을 넘어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섬혼'을 보시면서 주인공 기정풍의 이런 부조화의 유머들을 함께 즐기며 더운 여름을 즐겁게 지내심이 어떠하실런지요?

창의성이 돋보이고 기존 대작들의 장점도 골고루 포진시킨 작가의 역량이 점차 무르익어 가는 작품이라 연재가 21편에 불과하지만 즐거움을 함께 하실 분들을 초대하기 위해 이렇게 추천하게 됐습니다.

부디 이 추천에 작가분이 엄청나게 부담을 느끼시길 기원하며 그래서 쓰고, 수정하고, 탈고해서... 소리내어 읽어보고 '음. 이 정도면 괜찮겠어.' 할 때쯤에 글을 올리되.. 그것이 가능하면 연참이길 이 추천으로 협박해봅니다.

함께 작가를 협박하실 분 찾습니다.

천지림 배상.

ps 제 아이디 '천지림'을 자꾸 '천지린'으로 보시어 '뭔? 하늘이 오즘 지린단 말이야?'하시는 분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분명히 밝혀두지만 전 요실금 아닙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진아[眞牙]
    작성일
    07.07.29 16:43
    No. 1

    요실금..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映魂鏡
    작성일
    07.07.29 16:44
    No. 2

    요실금;;
    그거 말고도 전립선이 허약하면 지릴수 있다던데;;
    어찌되었든;;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이사랑
    작성일
    07.07.29 16:46
    No. 3
  • 작성자
    Lv.1 붉은갑옷
    작성일
    07.07.29 16:55
    No. 4

    ㅋㅋ 천지림님 요실금 압박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취검取劒
    작성일
    07.07.29 17:00
    No. 5

    ......70대 나이에 10대 정신연령이라면 보기 싫어지는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맹세
    작성일
    07.07.29 17:05
    No. 6

    설정이 독특하네요.. 재미있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흰여우
    작성일
    07.07.29 17:09
    No. 7

    푸히히히히힛 .... 70대나이에 10대정신연령 푸히히힛... 부담감이 심할듯 거기다 동자공이라니 .... 더 부감감이 팍팍 푸히히히힛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雲路
    작성일
    07.07.29 17:24
    No. 8

    확실히 70대 나이에 10대 정신연령이면... 일단 부담감 팍팍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절대마공
    작성일
    07.07.29 17:38
    No. 9

    재밌어요.
    70대 나이에 10대 연령? 아닙니다.
    반로환동한 고수로 적어도 80 이상에 정신연령 40대 이상이죠.
    개념 없는 주인공은 아닙니다. 열정적이고 순진한 주인공이죠.
    단 한줄 때문에 추천이 오히려 작품에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리게 만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일
    07.07.29 18:02
    No. 10

    솔직히.. 정신이 10세 연령이라면.. 감히 클릭할 엄두도 안 나는군요.
    주인공의 순수함에 감탄하며 봐야하는 것인지..;;
    40세라면 다행일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지림
    작성일
    07.07.29 18:16
    No. 11

    지금은 10대만큼 순수하지만 30~40대의 원숙함이 나오겠지요.
    한 번 보시면 제가 왜 10대라 했는지 아실 것입니다.

    살다보면 40대는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나이라 그 순수한 열정이 삶을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옳지 않거나 나쁜 일을 보아도 모른 척 하고 넘어갈 때가 많지요.

    직장을 다니는 40대의 손에는 지문이 없답니다.
    너무 빌고 빌어서... 상사에게.
    너무 참고 참아서... 자신에게.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인생게게.

    하지만 10대에는 옳다고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자신을 다 바칠 수 있었지요. 그 10대의 정신연령.. 계산하지 않고 돌아가지 않으며 피하지 않는 그 순수한 열정이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지요.

    '섬혼'의 주인공 기정풍이 그러하답니다.
    40대의 나이에 세상과 너무 타협해 버린 제 자신이 이 소설의 주인공은 끝까지 그러하기를 바라면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흑안D
    작성일
    07.07.29 20:23
    No. 12

    십대의 정신연령이라기보다는, 십대의 열정을 가진 주인공이죠.
    무공을 대성해야만 무공의 제약(동자공)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폐관수련(?)을 하러 갔는데, 60년만에 등장한 상태입니다. 주인공에게 은혜를 베푼 문파를 위험에서 구하고 있는 상태죠(미리니름...-_-;;)
    답답한 주인공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쿨쿨zzzz
    작성일
    07.07.29 21:18
    No. 13

    으음... 정신연령이 10대라는 것에서 고딩 깽판물이 생각나는 군요.

    과연 어떨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광란의밤
    작성일
    07.07.29 21:25
    No. 14

    그럼 난 정신연령이 몇살이란 말인가 OTL 벌써 중년이란 말입니까 -_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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