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드디어 '보석'을 찾았습니다.

작성자
Lv.1 별사탕〃
작성
07.07.29 17:43
조회
2,605

문피아가 고무림일 때부터 눈팅만 열심히 하고 돌아다닌 사람입니다.

여러 작품을 보았지만 판타지보다는 무협에 관심이 많았지요

(아, 이 여자답지 않은 성격이라니.. 나이를 먹어서 그럴까요.)

판타지는 볼 생각이 없었습니다.

무협에 비해 유치해보이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몇몇 대작 빼고는 읽어보다가 지쳐서 놓아버렸습니다. 개념 좀 차리지.. 제발..

아, 세월의 돌과 드래곤라자, 일곱번째기사는 보았으니 판타지도 보기는 했습니다. 제가 눈이 많이 높은 것 같군요..

어쨌든 어느날, 좋은 글 없나 해서 연재한담을 돌아다니는데..

비룡독마제님의(이분 글도 재미있습니다. 삼재검왕.. 만세!) 추천을 보게 되었습니다.

레인(Rain)이라는 소설이 판타지임에도 그렇게 재미있다구요. 다른 추천은 다 무협을 하셨는데 레인만이 판타지였습니다.

갈등 하던 차에.. 마침 베스트에 올라와 있기에 클릭을 했습니다.

오후에 클릭했는데..

저녁 꼬박꼬박 챙겨먹던 제가 저녁을 거르고 말았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이건 원망스러울지도..

보게 된 경위는 넘기고.. 레인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여객선에 탔던 주인공 백세연군이(성격, 마음에 듭니다. 정신병자처럼 한 성격만이 아니라 내 주위에 있는 그런 '사람'의 냄새가 나더군요. 고뇌도 하고 자신도 생각하는.. 꺄아~)

유령선을 만난 뒤에 해변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그 다음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저는 이렇게 몰입도가 강력한 소설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너무 짧아! 라고 소리치고 다음편은 언제! 라고 발작하게 만듭니다.

우우, 생각 같아서는 작가님을 가둬놓고 글만 쓰게 하고 싶어요.

레인이 마음에 드는 이유 중에 하나는 작가님입니다.

덧글에 꼬박꼬박 코멘트 달아주시고(뭐, 이 시간에 글을 써주셨으면 하는 생각도 있지만..)

'개념작'을 쓰고 싶다고 하신 말이 아깝지 않게 많은 생각을 하시고 글을 쓰시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작가님은 퀄리티라고 표현하시던데.. 레인은 분명 '고' 퀄리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사실 레인은 일곱번째기사와 유사한 면이 보입니다.

초반 분위기가 일곱..과 흡사해 읽은 느낌도 있군요.

하지만 작가님이 풀어가시는 레인은 분명 일곱..과는 달랐습니다.

헌데 많은 분들이 표절이나 한 것처럼 비판을 하시더군요..

작가님이 많이 힘들어하시는 듯했습니다.

괜히 표절의혹으로 좋은 작품 하나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그런 걱정이 드는군요. 작가님께 응원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뭐라뭐라 주절거린 것은 많습니다만..

결론은 제가 판타지에 호감을 가지게 만들어준 고마운 작품인 레인에 대한 추천입니다.

이 매력적인 작품을 읽지 않으신다면 후회하실 것 같군요.

p.s 출판계약을 하신 듯합니다. 전 반드시 살 겁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이런 페이스로만 글 써주세요!

그리고 베스트에 올리신 글 두 개 다 올라왔네요.

축하드리고.. 기념으로 연참 어떨까요? 헤헤~


Comment ' 25

  • 작성자
    Lv.58 거기줄서봅
    작성일
    07.07.29 17:54
    No. 1

    흠 전 판타지하면!!
    더로그 란 책만 생각나고
    현대물하면
    월야환담과 왼팔만 생각나고
    무협하면..;;
    신조협려만 생각 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시에라
    작성일
    07.07.29 18:07
    No. 2

    저도 판타지쪽은 그동안 전혀보지 않았슴니다만.....별사탕님의 추천글중에 "작가님을 가둬놓고 글만쓰게 하고싶다...."라는 문구를보고 갑자기 보고 싶어지는 욕망이 일어나네요..물론,생각을 더해봐야 결정되겠지만요 ㅎ
    추천글을 재미있게 쓰셔서 모처럼 즐겁슴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은빛의실버
    작성일
    07.07.29 18:10
    No. 3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이 그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술용
    작성일
    07.07.29 18:28
    No. 4
  • 작성자
    Lv.8 진정한팬1
    작성일
    07.07.29 18:54
    No. 5

    보러 갑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월궁사일
    작성일
    07.07.29 18:56
    No. 6

    과연, 사서 형식으로 살짜쿵 설명해주는게 일곱의 그것이로군요. 사실 이런 형식은 다른 책에서도 많이 봤었는데 기억나는건 일곱뿐이니...이거 원 (저주받을 저장용량-_-) 어쨌든 정말 재미있군요!! 추천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흰여우
    작성일
    07.07.29 18:56
    No. 7

    용량적어 적어 적단말입니다 ㅡ ㄱ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까망살쾡이
    작성일
    07.07.29 19:15
    No. 8

    쩝, 탐색스킬 숙련도가 낮으신가 봅니다.
    저는 이미 그 소설을 입수한지 오래인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FAD
    작성일
    07.07.29 19:17
    No. 9

    레인을 추천하면서 판타지에 개념작 없다고 한탄하는건 뭐임? 황당 뭐 레인이 못쓴건 아니지만 처음작이라 그런지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eaTree
    작성일
    07.07.29 19:18
    No. 10

    조인님이 이 글을 본다면..
    반드시 연참신공을 발휘하도록..
    우리모두.. 무언의 압박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꽃섬
    작성일
    07.07.29 19:27
    No. 11

    와아 . 덕분에 멋진글을 하나 알게 되는군요 , 추천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불랑기
    작성일
    07.07.29 19:32
    No. 12

    멀록님의 말씀은.. 아옳옳옳 이정도 수준 이시네요.
    말씀을 가려가면서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짬냥
    작성일
    07.07.29 19:46
    No. 13

    레인은 벌써 알려진 보석이지요 으음 제발 눈에 안띄어진 소설을 찾고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몰라랑
    작성일
    07.07.29 20:20
    No. 14

    일기와 비슷한 설정이지만 이야기 전개는 전혀 달라요.
    추천 덕분에 단숨에 다 봤습니다. 감4.
    처음 올리는 작가님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정제된 필력입니다.
    저도 무협마니아지만 이 작품에는 푹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FAD
    작성일
    07.07.29 20:35
    No. 15

    뭐 멀록이 아옳옳옳 한다는건 당연한거고 제가 한말은 왜 판타지 하면 장르문학만 떠올리는지 이해가 안가서 한말. 판타지가 언제부터 장르문학 판타지를 지칭하는 말로 표현된거? 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영명임
    작성일
    07.07.29 22:33
    No. 16

    김멀록님...왜 그리 까칠하신지....개념작이 없다고 한 것 비판하기 전에 개념부터 챙기셔야 할 듯...;; 개념작이 없다고 해서 다 무개념이란 소리가 아니죠. 개념작이 없다와 모두 다 무개념소설이다 는 틀린 표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일
    07.07.29 22:38
    No. 17

    추천글 덕분인지 선작이 늘어났군요. 감사드립니다 ^^
    '시에라님' -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
    '[天令]천령님' - 네..넷?!
    'Hagall12님' - 감사합니다 ^^
    '진정한팬님' - 환영합니다 하하..;;
    'Her_Hayes님' -감사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일
    07.07.29 22:41
    No. 18

    '흰여우님' - 죄송할 따름입니다.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글을 쓰는데 제 능력이 부족해서 진행이 느리군요.
    '까망살쾡이님' - 탐색능력이 좋으신가봅니다. 하하..
    '김멀록님' - 제가 부족하기는 하지요. 지적을 해주시면 감사할 텐데요.
    'TeaTree님' - 으음..;;(먼산)
    '불랑기님' - 하하, 다툼 없는 문피아를 위해..(끌려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일
    07.07.29 22:44
    No. 19

    '목마른독자님' - 과분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군요..;;
    '주마간산객님' - 가, 감사합니다. 순간, 일기가 뭐지? 라고 생각을..(퍽!)
    '김멀록님' - 음.. 판타지는 장르문학에 포함된다고 아는데요..;;
    '영명님' - 저도 추천의 의도가 그런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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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오를레앙
    작성일
    07.07.29 22:51
    No. 20

    판타지는 무협에 비해 유치하다 = 게임소설은 판타지,무협에 비해 유치하다 = 장르문학은 순수문학에 비해 유치하다
    결론:누워서 침뱉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루테시아
    작성일
    07.07.29 23:05
    No. 21

    솔직히 레인은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아는 글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무우말랭이
    작성일
    07.07.29 23:43
    No. 22

    이제 '비'가 나와서 노래만 부르면...... 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아날로그
    작성일
    07.07.30 01:18
    No. 23

    뭐 사람마다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저도 무협을 좋아 합니다. 하지만
    판타지도 좋아 합니다. 많음분들이 보는 란이다 보니까 어느정도는 조심스레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무협보다 유치 하다느니 개념이라느니 이런단어는 조금 눈에 거슬리는 군요. 뭐 [레인]이라는 작품을 조금더 부각 시키기 위해 쓰신것 같지만 글을 돌려서 생각 하면 "현재 문피아 판타지작품 중에 [레인]작품 빼고는 별로 볼게 없는것 같다." 이런말도 성립이 되지 않나 생각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보는 글은 한번더 생각 하고 씁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잠긴상자
    작성일
    07.07.30 02:41
    No. 24

    역시 조인님은 그냥
    감금 연재를 하셔야..
    어느 추천글을 가도 나오는
    공통된 저 아이디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일
    07.07.30 14:50
    No. 25

    '루테시아님' - 아, 아직은 아닌 듯..(끌려간다)
    '무우말랭이님' - 잠시만요..!
    '아날로그님' - 흠.. 추천자분께 그저 감사할 뿐이었는데.. 그런 의도로 쓰신 글은 아닐 거예요. 아마..
    '잠긴상자님' - 독자님들은 분명 저를 싫어하시는 겝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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