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꼭 사서 읽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

이곳엔 올리면 안되는걸 알지만

부득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토론수업을 하는데;; '책은 꼭 사서읽어야 하나'

이게 주제거든요..

그런데 마침 고무림이 생각이 나더군요;;;

저희는 반대 입장입니다;;

물론 이게 토론이긴 하지만 고무림 협객 분들도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사항이라고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이왕이면 반대쪽의 입장과 찬성쪽의 입장에 대한 반박같은걸 써주시면... 좋겠습니다..물론.. 이런것에 관계없이 자신의 생각을 써주셔도 됩니다

그럼 이만..^^

욕 태클 감사히

[무명살수]

자기의 입장에 따라 다를것같습니다..개인적으로 저는 책을 사서 보기도 하고 빌려보기도 해서 머라고 해야할지는 잘모르겟지만..찬성이나 반대에서 대해서 반박을 못하겠네여 ㅎㅎ;;

[당근이지]

책을 빌려보는것자체는 누구도 뭐라고 따질 수 없습니다.
최소사양과 권장사양의 차이죠.
그렇지만 정말 재미있게 본 책이라면 구매했으면 합니다.

[근로청년9]

네오는 사서 보셨습니까?

[악즉참]

판타지랑 무협을 사기에는 돈이 아깝죠.

[인상15]

저는 만화책을 사서보는편입니다
그외 소설경우 질단위로 구입했습니다(추리소설)
구입한 만화책은 제가 2번이상
빌려 보았던 것들이 후속이 나와서 구입한경우입니다
그러니깐 책방이나 도서관에서 빌려보는것보다
직접 구입해서 소장하는게 비용면에서 낳다고 생각한것만 구입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질문자체가 좀 잘못된것 같다고요
이세상에 살면서 책을 단한권도 구입하지 않으셧습니까?
교과서 참고서 그외엔 자신의 흥미위주의 책들까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면 그리고 흥미를 가진것이라면
기꺼이 돈을 주고 구입합니다
(그외엔 중간에 말한것처럼 빌려보는게 더많이 들것같으면 구입쪽으로 선택하고요)

[둔저]

(딴지는 아니고...)
혹여 토론 수업 때 사용할 근거나 반박 자료 혹은 주장 등을 찾아보시려면 독자마당의 토론마당을 한번 뒤저보시는 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다만 이건 뚜렷한 검색어가 없으니 찾기가 좀 어려울 듯도.....

[幻首]

독자마당의 토론마당에 가면 관련글이 무수히 많더군요. 정말 많은 생각들을 볼 수 있지요. 양극화가 너무 뚜렷해서 눈살이 살짝 찌푸려지지만, 여러 생각들을 알 수 있습니다.

[가정(假政)]

모든 책을 사서 볼 필요는 없지만, 좋은 책은 사서 보는 게 좋습니다.

누누이 말하는 시답잖은 주장이겠지만, 적어도 현 장르문학은 책을 필요로 하는 독자층과 책의 시장을 책임지는 시장층이 다른 형태입니다.

보통 시장층과 요구층은 같은 형태를 가지기 때문에, 시장은 요구하는 요구자, 책으로 따지면 독자의 수준에 맞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팔릴 테니까요.

하지만 현 장르문학의 경우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시장과 요구층이 다르기 때문에, 독자층이 원하지 않아도, 시장이 원하는 책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흔히 양산형이라던가, 공장소설이 그러한 맥락이죠.


결국 독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책,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기 위해서는 구입을 해서, 스스로 시장층이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독자분들이 '시장'의 질에 대해 비판하는 건 조금 어색한 말이죠.

[北岳]

물론 그냥 즐기기위해 하루에도 대엿권씩 읽어재치는 판타지를 다 살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봤을때 이건 정말 좋다! 이런 책은 사는게 좋을 것 같네요 두고두고 10번만 봐도 본전은 찾으니까요
책없다 책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판타지에도 10번이상 보고싶은 작품들은 꽤있습니다. 그런 책들은 과감히 질러야죠 +_+

[광벽]

뭐....제가 보기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각자 개인만의 사정이 있을텐데 사보지 않는게 옳지 않다거나,
사보는 것은 돈 낭비다. 이렇게 비난하거나 한쪽을 강요할 순
없으니까요. 저는 책을 사보는 것과 빌려보는 것 둘 다 합니다.
제가 보기에 정말 모으고 싶다 싶으면 사서 보지요.
물론 그 것이 딱히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행함은 아니지요.
저는 책을 사 모으면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뭐 개인적인 취미지요^^

[SL.아리엔]

스스로의 판단기준에 미루어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구입하는거죠
제 가치기준은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 재미가 있다면... 즐겁다면,
또 보고 싶어진다면 삽니다.
윗분처럼 한권 한권 증식하는 책을을 보는것도 꽤 즐겁답니다.

[절혼]

솔직히 책값이 비싸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권수를 생각해보면...아찔하죠. 정말 소장하고 싶었던 책들도 몇 있었으나 사실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소장을 권장하고 여유가 없으신 분이라면 대여를 권해야겠죠. 돈없다고 책 읽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그런 의미에서 보면 대여점이 쟝르문학의 독자층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가분들의 입장에서는 인세수입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역시 독자가 책을 구매해주길 원하는 건 인지상정이겠죠. 어쨌든 먹고 살아야 하니까...물론 먹고 사는 것 만으로 인생이 채워질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요. 어쨌든 윈윈전략으로 가자면 경제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가급적 구입을 하자가 되겠습니다. 물론 소장하고 싶은 책을 대상으로...

[Umbro23]

다들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근거나 반박같은것을 쓸때 참고 하겠습니다

가정님의 말이 마음에 와닸습니다..

물론 무슨말인지는 확실하게 이해하지는 못햇어도..

근데 토론마당이나 독자마당은 어딧죠/?

[아날로그]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이것저것 할인 받아서 그리 비싸지 않게 구입 할수 있습니다. 머 개인적인 차이 겠지만 전 무협과 판타지책에서 다른 명작들보다 더 큰 감동과 희열을 느낄수가 있더군요. 저도 빌려서도 보고 사서도 보곤 합니다. 책을 빌려보는 이유는 물론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구입할만한 책들은 골라보기 위함이지요. 한달 사이에도 셀수도 없는 많은작품들이 나오다 보니까 전질 구입은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 작품들은 사서 보는게 나에게 기쁨을 주는 장르문학 시장에 조금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패닉커스]

문피아 로고 옆에 가로 메뉴에 보시면 세 번째에 독자마당이 있습니다.
그 밑의 작은 메뉴 중에 오른쪽에서 두 번째에 토론마당이 있습니다.

^^//

[까칠한하루]

각자에게 필요한 책은 사서 읽지 않나요?
그리고, 자신이 감동받은 책은 장르에 구분없이 소장하지 않나요?
요샌, 도서관이나 책대여점을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책을 소장할경우 빌려읽는 것보다 기분이 좋습니다. 뭐랄까 부자가 된 기분이랄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존경하는 작가분의 작품을 사서 읽는 것은
팬으로써 작가님을 응원한다는 보람도 느껴지구요.

[RunAway]

대여점이란 제도는 구조적으로 장르문학을 죽이는 거죠.........

[쿠후린]

정말로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가끔 한 번씩 보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사서 봐야죠...진정한 팬이라면 사야 할 듯...
양장본도 좋고...
요는 정말로 사고 싶은 책은 사는 겁니다....
너무 안 산다면 작가를 죽이는 거라고 해야하나...
뭐 일부 잘 나가는 작가 빼고는 수입이 좀 문제지요...--;

[Peyote_8..]

경제학 용어중에 기회비용이라는 것이 있죠.


책을 산 가격대비 책을 산후의 만족을 비교해서

만족이 크다면 사는거지

그걸 찬 반으로 갈라서 논쟁한다는 자체가 우습지 않나 싶군요.


책의 가격을 극복하고 소장하고 싶을 만큼의 퀄러티를 가진 책이라면 누구든 책을 구입할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휘긴경의 글이 그러하죠)

[Kesperad..]

우리모두 작가님들을 위해 책을 삽쉬다..~~^^

[시일야]

언젠가 덧글로 책 빌려본다고 했다가 타박 받은적 있었지요.
타박준 그사람은 아직도 늘 책을 사서보는지가 궁금하네요.

[소단]

자신에게 너무 감명깊었던 책이나 꼭 소장하고픈 책은 사는게 좋더라구요.
한권, 한권 소중하게 산 책들이 내 책장자리를 지켜주면 너무 행복하거든용..^^

[낙일검]

토론 주제가 좀 난감하네요.. 대여점 초반이면 몰라도 이미 상황이 좀 어이없어진 다음에 별 소용없는 얘기들만 반복될게 뻔해보이는데요..

이른바 '작품'에는 손해고, 기본권수보장이라는 트랜드 맞춤소설에는 득이되니까요..

거기다 생각외로 공간적 제약을 받는분들도 많습니다. 권수가 늘어나면 정리하기도 이사가기도 힘들어지는데요.

거기서 더 얘기하면,, 직접적으로 돈을 받는건 아니지만,, 도서관에서 책 빌려주는것도 어찌보면 작가의 인세를 까먹는게 되버리죠..
또 요상하게 해석하면 시간당 얼마씩 받는 도서관이 동네마다 있는것과 마찬가지죠.

뭐 제가 쓰고도 뭔말인지 해석이 불가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