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만날 수 있길 바라"
"다시 만나는 것이란 없습니다. 나는 잠들어도 깨어 있어도 항상
당신을 봅니다. 내 망막 위에 언제나 새겨져 있지요. 당신만이."
시하라는 시페의 손에 입을 맞췄다.
"그것이 내가 매일 메모라이즈 하는 세번 째 환상이지요."
제 나름대로 좋아하는 본문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했습니다.
저 대사를 보면서 주인공 시하라의 사랑을 어느 정도나마 알 수
있었지요.
거미무덤은 말 그대로 중독되는 글이며, 인간이 사랑을 소유하기
위해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는지 느끼게 해주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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