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판에 추천을 하는건 처음이네요. 하지만 좋은 글을 발견했기에 저도 추천이란 것을 해볼까 합니다. 흠...예전에 90년대 말쯤에 퇴마록이란 소설이 사회에 큰 이슈로 떠올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웃고 지나가는 뉴밀레니엄이란 것에 호들갑을 뜬적도 있었죠. 1999년의 멸망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굉장했습니다. 그때 나온 퇴마록은 잘 짜여진 체계와 살아있는 캐릭터로 무장한 양질의 소설이었습니다. 퇴마록으로 판타지에 입문하신 분도 꽤 되실거구요. 서론이 좀 길어졌군요. 이번에 제가 추천하는 희망을 위한 찬가는 카이첼이라는 작가분이 쓰신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아직 1권 약간을 넘는 분량 정도 연재되었지만 그 글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은결이라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여 주변인물들이 하나둘 엮여나가면서 퇴마를 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이야기가 하나둘 전개되나갑니다. 이 글의 장점은 세계관이 무리없이 다가온다는 점입니다. 퇴마록을 비롯하여 퇴마계의 소설이 그러하듯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능력자의 뒷세계가 있다는 전제를 까는데 이 소설도 비슷하게 전개되어서 처음 이종류의 소설을 접한 사람이라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의 다른 장점은 퇴마물이지만 상당히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야기는 심각하지만 밝은 주인공 주변의 이야기는 어딘가 음침한 분위기를 탈 수 도 있는 소설을 밝게 만들어 주더군요. 제가 어딘지 모르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군요. 하지만 안보신분들은 꼭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작가분도 열심히 쓰고 계시니 읽는 보람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이만 저는..갑니다^^
P.S 오멘 666이 오늘 개봉한다는 군요. 퇴마이야기 한탐 땡기시지 않으렵니까. 어서 희망을 위한 찬가로 고고~~작가님은 연참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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