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떠오르는 대로 쓰는 글입니다.
1. 척팔라닉 - 인비저블 몬스터, 파이트클럽, 서바이버
소설 이렇게 산만하게 쓰면서 흡인력 지존으로 쓸 수 있다니. 괴물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음.
2. 키쿠치 히데유키 - 마계도시, 뱀파이어 헌터D
소설에 간지가 아주 좔좔 흐르는 데다가 심플한 전투묘사가 가히 지존이며 살아있는 상상력의 화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한국에서 가장 간지나게 글쓰는 판타지 작가로 생각하는 홍정훈도 이분 앞에서는 초라해질뿐.(물론 개인적 기준이니 태클 사절-_-)
3. 앤 라이스 - 뱀파이어 연대기
재미와 철학이 이렇게 조화될 수도 있다니. 본인이 가장 동경하는 작가.
4. 다카무라 카오루 - 고다형사 시리즈, 리오우
캐릭터 창조의 절대강자. 내가 살면서 경찰이 주인공인 소설중에서 고다형사만큼 빼어난 캐릭터는 고사하고 근접하는 캐릭터조차 본 기억이 없다.(만화로 무대를 옮기면 지뢰진이 있기는 하다) 리오우는 또 어떤가. 등장이 이렇게 적은 인물이 이렇게 인상깊게 남아도 되는거냐. 거기에다 글도 기막히게 잘쓰니-_-
5. 교고쿠 나츠히코 - 백귀야행, 교고쿠도 시리즈
인간의 무서움을 이분보다 잘 써내는 작가. 내가 알기로는 없다. 뿐만 아니라 뭐라고 해야 하나... 소설에서 풍기는 포스가 가히 압권 그 자체이다. 소설을 보고나면 아주 작품에 압도되어 버리는 그런 소설이 바로 교고쿠 나츠히코의 소설들이다.
급히 쓰다 보니 반말이 되었으니 양해해주십시오-_-
아쉽게 빠진 작가로는 이문열, 유에마쿠라 바쿠, 오노 후유미, 이영도, 카즈키 등등이 있군요.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