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
15.12.29 06:59
조회
774

 이번에 글쓰면서 성적인 묘사를 해야할 파트가 있었습니다.  착각으로 구상한 분량을 늘려야 하는 사태를 걸쳤죠. 쓰다보니 19금을 달아야 하나 고심했습니다. 착각한게 바로 풀리고 분량 문제가 해결되어 문제가 되는 걸 삭제 삭제.


 잔인한건 묘사를 안하는 걸로 넘기면 되는데 성적인 묘사는 생략해도 애매하네요.

여러분들의 노하우가 있으시면 초보 글쟁이에게 동냥한다 치고 한 글귀 적어주시면 감사합니다. 꾸벅.




Comment ' 10

  • 작성자
    Lv.60 치.유
    작성일
    15.12.29 07:11
    No. 1

    창가에 낀 서릿발을 말하시는건 아닐테고.. 성애라면 19금을 달거면 옆동네 루시아가 걸작인거 같으니 참고하시면 좋을듯 하고... 로맨틱 분위기만 살리려면 너무나도 많은 여성향 소설들이 있으니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 장르가 바뀌어 버리는 문제가 있으니 도입부만 들어가고 커튼 식으로 넘어가 버리는게 딱 적당하지 않을까요? 다들 그러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5.12.29 07:19
    No. 2

    로맨틱 분위기였으면 그녀의 손이 침대보를 움켜잡았다. 아프듯이 신음을 흘린다. 그녀를 아프게 하는.... 하면서 열락이 침대를 중심으로 몰아쳤다. 방안에 남자와 여자의 즐거운 비명이 울려퍼졌다. 로 생략하면 될꺼 같은데. 흑 현재 등장한 여성들과 로맨스가 진행되면 개연성이 파괴되기에 피하고 있습니다. 심문장면에서 옷을 찢는 묘사가 있는데 이걸 조절하기가 힘들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청군
    작성일
    15.12.29 09:52
    No. 3

    남녀의 즐거운 비명 이울려퍼졌다ㅡ이런식의 생략은 정말 아닙니다. 이런설명으로 생략하는건 정말정말 아님. 생략하더라도 다른 표현으로 생략해야해요/ 주인공이 로맨스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 옷이 칮어져도 장면의 묘사와 스토리 진행을 하는 것이 어때요? 성적인생각과 묘사를 안하면돼잖아요./어떤소설을읽었는데,전쟁이났고어떤여자를급히구출해서긴박하게탈출하는장면이었는데,지형상 여자엉덩이를 손으로 받칠수도있고 팔짱을껴서여자가매달릴수도있는 상황이었는데, 주인공은, 여자의 풍만한 가슴이 물클하게닿고,엉더이가탱탱해서 자기하반신이불끈 솟고, 하면서 묘사를사더군요. 포탄이주위에서터지고있는상황에서 말이죠. 이렇게 씬도아니고,연애하는장면도 아닌 상황에서 주인공이 성적인생각을 하면안돼는 상황에서도 성적인생각을하면 글이 질척해지고 끈적해지지요. 그냥여자만등장하면 무조건 풍만한가슴골, 탱탱한 엉덩이, 굴곡진몸매, 하반신이불끈솟네 라는 설명이 매번 들어가던소설이엏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5.12.29 10:11
    No. 4

    예시가 와닿았습니다. 글이 질척해지고 끈적해진다. 확실히 주인공이 여성에 대한 말을 적을때 이거 써야되나? 생각이 든게 바로 저거였군요. 글을 쓸때 느꼈던 답답함이 여기에서 기인 했네요. 이거 때문에 주인공시점을 변경시켜 진행해야 하나? 하다가 다른 장치를 마련하여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우룡(牛龍)
    작성일
    15.12.29 11:21
    No. 5

    직접적으로 연상시키는 문장이나 필요이상의 장면만 아니면 상관없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5.12.29 11:36
    No. 6

    아직 초보 글쟁이라 그런건지 판단에 기준이 안잡혀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우룡(牛龍)
    작성일
    15.12.29 11:50
    No. 7

    우리나라 수위 규제가 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한건 성교를 연상시키는 단어만 없으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5.12.29 12:02
    No. 8

    단어 사용만 조심하면 되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수위보다 널널하게 느껴집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2.29 13:49
    No. 9

    19금 성묘사의 표현에 정답이 있을 리 없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말이죠.
    남녀의 즐거운 비명 이울려퍼졌다... 이런 식은 곤란하다 보아집니다.
    시점 자체가 관찰자 시점이잖아요. 아예 대 놓고 관음적인 시선이 아니라면 독자의 몰입을 방해할 수밖에 없는 거죠.
    괜찮은 방법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의 심리에 전지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외부 묘사 보다는 성의 즐거움을 직접적인 감정으로 표현할 수 있고, 수위 조절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19금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거죠.

    제가 그렇게 쓴다는 것은 아니고... 큼큼... 이제부터 그렇게 쓰려구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흑색숫소
    작성일
    15.12.29 17:21
    No. 10

    사람 찢는건 자세히 쓰셔도 무방한데 19금 안달고 성애묘사 쓰실거면 손잡고 잤더니 임신했다 수준으로 쓰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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