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란에 있는 [천애홍엽]
글이 정말 매끄럽습니다. 흑로님의 필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억지스럽게 상황을 연결하지도 않고, 등장인물들의 이해할 수 없는 극단적인 감정들과 표현들이 없어 내용이 부드럽게 연결됩니다.
주인공은 익힌 무공의 특성상 도깨비라 불리는 존재가 자신의 내부에 존재합니다. 정신적인 존재이며 상단전을 열었을 때 나타나지요. 아마도 끊임없이 주인공을 자극하는 요소로 보이며, 그를 괴롭히면서도 발전시키는 존재같습니다.
이 글의 가장 큰 중심은 "복수"라는 것입니다. 무림인, 그들이 가지고 있는 복수. 그 대상과 복수를 행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그들이 복수를 함으로써 이야기는 흘러가고 있습니다. 마냥 복수에 미친 살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 나름의 허무함과 번뇌는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복수를 해야하는..
일독을 강력히 권합니다!!! ^^
내일(12시가 넘었으니 오늘인가..) 토익시험이 있어서 내용정리도 한 번하고, 일찍 잠도 자야하건만...천애홍엽 보느라 하나도 못 봤다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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