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할 수록 늘어만 가는 것은 무엇이냐?
각자 나름대로 여러가지 대답이 나올 수도 있는 답이지만 최근의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군요.
'퇴고'라고...
으어어... 이거 꽤나 골치가 아프더군요.
처음 글을 쓸 때보다 더 골치가 아픈 것 같습니다.
건축물의 부실공사의 흔적을 찾아서 이곳저곳을 땜방질을 했더니, 그 덕지덕지 바른 땜방질 때문에 건축물 자체가 보기 흉해져 아예 갈아 엎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겨서랄까요?
하면 할 수록 고치고 싶어지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ㅠ.ㅠ
하지만 고치고 싶은 것만 늘어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스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어쨌든 글 실력 또한 늘어가는 것 같다고 할까요.
뭐, 혼자만의 판단이니 확신할 수가 없기는 하지만,
과거의 글들이 어색하다고 느낀만큼, 적어도 그것을 알아볼 실력이 되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더군요.
흠, 아주 한담스러운 주저리가 되어버렸군요.
여하튼 간만에 얼굴을 내비추는 김에 쌓인 응어리도 좀 풀겸 한 글 남기고 갑니다. ^^/
PS: 그나저나 퇴고한 걸 다시 리는 것도 큰일이군요.
일단은 귀찮으...아니 퇴고에 열중해야 하니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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