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전하더군요.
천재라는 말이 무색하게 무공이 늘고있는 무겸.
하지만 변함없이 당가에 발목잡힌 무겸.
거기다 더해서 무부지낭, 명문대파의 후기지수 등 무겸을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들이 널렸더군요.
그런데 무겸은 주위에서 자신을 죽이려고해도 미워한다거나 복수하려는 마음이 없더군요.
오히려 형이 당가를 멸망시키려는데 무겸은 말리고 싶다는군요.
이걸 바보라고 해야할지 착하다고 해야할지?
그리고 한운산과 송방은 오행문의 유일한 희망인 무겸이 주위에 온통 죽이려는 사람에게 둘려싸였는데 도망치게 한다거나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별로 보이지 않는군요.
무겸의 무공이 아무리 또래중에 강하더라도 내부에서 상관이 죽이려고 기를 쓰는데 무슨 생각으로 방치하는건지 모르겠군요.
무겸은 소설 주인공이라 절대 안죽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용사에서도 소천전기처럼 정파가 변질된 모습으로 나오는데 여전히 천벌도 정파는 피해갈 것 같군요.
그리고 3대의 무인들도 뻔히 모용패월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아는데 도망치려고도 않는군요.
이렇게 눈에 보이게 사지로 밀면 차라리 마라혈교에 투신해서 복수라도 하려고 해야하지 않나요?
3대에는 죽이려는데 곱게 목을 내미는 사람만 모인 것 같아요.
천재 주인공에 모든 기연을 집중시키는 인기비결을 따라 스토리가 쓰여지지만 등장인물의 사고방식은 평범한 사람으론 이해하기가 힘들군요.
소천전기도 그렇지만 용사도 읽을수록 갑갑함만 더해가는데 왜 계속 읽는건지 제 스스로 의아하군요.
이렇게 작위적인 스토리 진행으로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왜 재미있게 느끼는지 의아합니다.
그래도 스토리 진행이 사람들이 납득할 타당성을 가지게 된다면 더욱더 재미있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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