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선작수나 인기같은 것 신경을 쓰지 않고 그냥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써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쓰는 작가라는 생각보다 여전히 독자라는 생각이 커서 제가 읽고 싶은 글을 제가 써서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일월화 3일동안 추천이 연담란에 올라와 갑자기 선작수가 쭉쭉 올라가고, 또다른 사이트에서는 어제 지금껏 한번도 올라본적이 없는 베스트에 올라가니 처음에는 어리둥절 하다가 나중에는 기쁘다가 하였습니다.
요기까지는 괜찮은데..... 오늘은 하루종일 회사에서 글은 거의 못쓰고 고무판을 들락날락 거리며 선작수를 관찰하고 타사이트을 돌아보며 베스트에 아슬아슬하게 못올라가는 것을 보고 안절부절 못하며 괜히 토론마당에 들어가 토론한마디 적고 나와서 선작수와 조회수를 관찰하는 저를 보니..... 인간아! 니가 겨우 요정도냐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참 작가분들이 인기를 생각하는 마음을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읽고 싶은 글을 제가 써서 스스로 만족할 만한 글을 써야 겠습니다. 인간이 아직 덜됬다.
어떤 마음의 수양이 덜된 아마추어 글쟁이의 넉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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