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3 바이한
작성
05.06.19 16:14
조회
1,144

고무림에서 고무판으로 바뀌었으니 판타지 소설의 비평이 가능하군요.

판타지 소설을 읽다보면

왠 학원과 무투회가 그리 많이 나오는지.

학원물의 경우

심지어는 필드에서 어린 나이로 대마법사가 된 다음

거꾸로 학원에 들어가는 소설까지 있습니다.

주제 따위 필요 없고, 학원 그 자체가 목적인 셈이죠.

학원물 하면 백발검신에 나오는 학원물보다 나은 소설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외에는 전부 말 장난 일색.

고무림의 수준 높은 독자들이 읽기엔 유치한 면이 많습니다.

무투회도 마찬가지.

검술왕이란 소설이 있습니다. 아독을 쓴 이광섭님의 소설인데,

갖가지 명목을 붙여 끊임없이 무투회를 벌입니다.

소설의 줄거리 대부분이 무투회를 벌이는 이런 기막힌 소설도 있습니다.

마치 액자소설처럼 미리 만들어진 틀에 맞추어 글을 쓰니

큰 노력없이 거저먹기나 마찬가지로 진행됩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판타지 뿐 아니라 무협도 마찬가지.

비뢰도 같은 경우

장난처럼 무림학관으로 들어갑니다.

무림의 절정고수가 쓸데없이 무림학관에 들어가 목적없이

인생을 낭비합니다.

개그 소설이라면 몰라도 진지한 줄거리를 가진 소설이라면 낙제감.

무투회도 약방의 감초처럼 나옵니다.

요즘 소설들은 주제를 가지고 일관되게 써 나가는 소설이 드물더군요.

뭔가 소설의 플롯에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요소라면 상관없지만

거저먹기를 의식해 진행된다면 큰 문제.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학원 나오면 던져 버리고

무투회 나오면 건너 뜁니다.


Comment ' 4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19 16:17
    No. 1

    아니, 뭐....

    학원물이라도 해도 연출만 잘 되어있으면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협에서 자주 나오는 무슨무슨 무술대회 어쩌니 하는 건...





    ........OTL

    아무리 사기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해도, 젊은 놈들 죽여가는 게 그렇게 즐거운지 도무지 납득이..


    p.s 요즘엔 비무초친이 나오는 글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1년 전까지는 가뭄에 콩나듯이 보이기는 했는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련┃漣┃
    작성일
    05.06.19 16:19
    No. 2

    비무초친이 뭔가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1 토끼와거북
    작성일
    05.06.19 16:19
    No. 3

    ㅎㅎㅎ 저랑 비슷한 취향을 가졌군요 저도 학원나오면 던져버리는데 아니면 헐레벌떡 뛰어가 "아줌마 이것 바꿔가면 안될까요" 라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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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시간떼우기
    작성일
    05.06.19 16:22
    No. 4

    흠 저의 몇달 전 이랑 같군요 요즘은 책을 잘 안 빌려 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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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19 16:23
    No. 5

    련┃漣┃/ 주로 혼처 물색 및 복수 등에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니까, 어린 나이(혹은 20대 초반)의 여성이 남편감을 찾는 방법인데, 그 저의가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방법과 다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에게 B라는 딸이 있습니다. 그런데 A라는 사람이 C라는 사람에게 살해당합니다. 그런데 B 는 C 보다 약합니다. 이 경우, B는 '100초안에 자신을 제압할 수 있는 사람' 등의 제한을 걸고 남편감을 물색합니다.

    만약 D 라는 사람이 그에 응해 합격하면, D는 B와 결혼할 권리를 가지는 대신(80먹은 할아버지라도) C를 죽여서 A의 복수를 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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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5.06.19 16:33
    No. 6

    ㅡㅡ;
    자신의 취향문제를 남에게 전가하는 것은 그다지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협소설은 30여년이 넘게 출간되는 동안 경향이라는 것이 있어왔습니다. 한때는 어른들의 무협이었고 또 한때는 판타스틱한 무협이었습니다. 지금은 익살스럽고, 코믹한 무협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요. 물론 이런것들이 반드시 좋다는 것은 아니나... 자신의 무협적 상상과 그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하여.. 그런식으로 매몰차게 하한가를 때리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안보면 되는 것이고, 자신과 취향이 같은 사라에게 그 정보률 공유하는 것이지요. 굳이 남에게 자신의 사상과 취향 같은걸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도 그다지 학원물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다지 유쾌한 글은 아니어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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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19 16:35
    No. 7

    아, 그러고 보니....

    - 설마 이걸 비평이라고 올린 것은 아니시겠지요???

    p.s 비평을 하고 싶다면, 어떤 글에 대한 비평을 한 후 그 비평글을 금강님께 보내주십시오.

    그러면 합격 여부에 따라 비평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신다고 합니니다.


    ....그러나 본인은 그게 귀찮기 때문에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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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05.06.19 16:36
    No. 8

    동감입니다. 학원물이라도 뛰어난 작품이 분명 있고, 무투회가 있다고하여 다 나쁜작품이 아닙니다.

    학원이라는건 교육과 인격수양을 위한 것이니 주인공의 성장기를 아주 쉽게 나타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무투회의 경우 서로 장기를 뽐내며 자신의 우월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가지고 책을 던진다느니 건너뛴다느니... 그게 지금 바른말이라고 하시는겁니까? 진정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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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9 16:39
    No. 9

    -_ - 현실에서 댁은 학교 안갑니까?
    장르문학 안에서... 학교 가고 안가고는.. 별 상관 없는것 같은대요...
    무투회... 일종의 목표를 향한 경쟁이라고 할수 있겠죠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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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천류[川流]
    작성일
    05.06.19 16:45
    No. 10

    개인취향이겠지요 -

    그렇게치자면 -
    정파주인공무협들의 팔할이상 -
    혈교 (혹은마교)와 싸우는것으로 끝나죠 -
    (간혹사파 - 그리고 이름은 아수마교 등등 . 작가님취향대로 바뀔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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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9 16:46
    No. 11

    그리고 작품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대부분 -_ - 강호무림의 정의를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천하제일인이되자! 이런 일정한 내용들을 약간씩 바꿔서 앞으로 갈수록 작품들의 수가 늘어날수록 거의 모든 작품이 같아질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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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작은마음
    작성일
    05.06.19 16:47
    No. 12

    어린나이에 무지막지 강해지는건 솔직히...('' );
    조금 이상하지만...학원물 무투회 나뿌지는 않은거 같은데요..



    추신: 자신의 생각과 반대의 글이라도
    자신의 마음에 안드는 글이라도
    욕을 자제하는거...좋을꺼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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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꿈에다름
    작성일
    05.06.19 16:49
    No. 13

    그래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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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새벽
    작성일
    05.06.19 16:55
    No. 14

    굳이 비평이랄 것 까진 없겠지만 이 글의 취지는 윗분들이 말씀하신 그런게 아닌 것 같은데요?
    내용전개상 꼭 필요해서 비무장면이 들어가거나 학원생활 그 자체가 주제, 주 소재인 글을 말하는게 아니라,
    머리속에 떠오르는 장면이나 모티브 한두개로 글을 시작했다가 소재가 떨어지고 아이디어가 고갈되어서 분량 늘이기용의 무투회나 학교가 나와버리는 식의 글에 대해서 지적을 하신 듯 합니다.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고 비슷한 유형으로 '기억상실'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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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등록
    작성일
    05.06.19 16:55
    No. 15

    무투회라는게 자기 실력확인이나 이름같은거 알릴수있는 가장 평범하고 쉬운방법이 아닐까요..??그래서 많이 사용하는거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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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bonoly
    작성일
    05.06.19 17:00
    No. 16

    이것도 민감한 문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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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꼬치구이
    작성일
    05.06.19 17:02
    No. 17

    사실 지금까지 너무 많은 학원물...무투회...이런걸 식상하게 써먹었죠.
    그것도 무슨 인과관계라던지 뭔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글들이 아닌 어거지 식으로 끌고가는 글들이 많은 독자에게 실망을 준 결과라고 봅니다.
    저역시 이제와서는 학원물이니 무투회 어쩌구 하는 글들은 우선 제껴놓고 봅니다.
    초창기 학원물이 나오고 나서 무분별하게 끌어쓰고 지리하게 말장난 하듯이 늘어놓은 글들에 독자들이 실망한 탓이죠.
    이제와서 학원물을 소재로 제대로 글을 쓸려고 해도 독자들은 우선 이글도 그런 글이 아닐까 하는 비판적인 시각에 벗어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고무림에도 몇몇 학원물들이 보이던데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좋을 글을 써서 독자들에게 어필 하는 수 이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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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빨간머리N
    작성일
    05.06.19 17:22
    No. 18

    刈님...
    그건 賣身葬父 아닌가요??
    比武招親은 강한 무사를 끌어들일때도...
    아버지의 복수에 한정되는 것이 아닐듯...
    쓰다보니 그게 그거네요...-_-;;

    비적유성탄에 매신장부 나옴..
    야요기(?)에서는 비무초친...
    무언계에서도 비무초친 나오고..

    지금 생각해보니 함수로 치면 동그라미 두개가 반쯤 겹치게 그리면 되겠네요...
    이거 태클 들가다 다리가 꼬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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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9 17:22
    No. 19

    무엇이 나쁘다는 것 보다는 어떤식으로 쓰면 나쁘다가 맞겠죠.

    소재 자체가 문제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9 17:22
    No. 20

    20번 // 비무초친은 김용의 사조 영웅전을 보면 잘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6.19 17:24
    No. 21

    쩝..
    그렇게 따지면... 학원물에 국한 된 것이 아닌 모든 장르 문학은 반복에 반복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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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9 17:25
    No. 22

    23번// 인정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항상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해석을 고민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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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19 17:28
    No. 23

    독행대두/ 저건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5.06.19 17:47
    No. 24

    백발검신 재밌나요?
    전 연재될 당시 본 적이 있는데
    지금 들어보니 그 작품이 아닌 듯 한 느낌도 드는군요...
    갑자기 여복이 터져 부인들이 늘어가는 전개와
    나중에 실종 되었다가는 나타나서
    주인공이 죽은 줄 아는
    부인들을 강간하는 모습이나...
    그걸 부인들끼리 쉬쉬하면서 즐기는 모습이나...
    영 제 취향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학원 들어가는 것은 본 적이 없어서
    제가 아는 소설이 아닌 듯한
    생각이 문득 들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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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끄져끄려
    작성일
    05.06.19 17:53
    No. 25

    엉 난 동감하는데..

    학원물이라는 이상한 글들이 많아서 짜증이 났었던 적도 있어서 동감입니다.

    비뢰도는 그 극을 달리는 듯하네요.

    뭐 재밌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한천자
    작성일
    05.06.19 18:12
    No. 26

    저역시 학원물보면 좀 그렇더군요..
    가끔 추천올라오는 작품들보면 5편이상을 못보겠더군요..
    대부분 학원에서 여자 꼬시기로 끝남...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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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9 18:16
    No. 27

    26, 27// 재미만 추구하는 학원물이라면 그런 비판을 받을 수 있겠죠. 27번에서처럼 여자 꼬시기 같은 류라면요.

    하지만 학원도 사람이 사는 곳 ... 학원을 다룬 영화 중에는 감동적인 수작이 많습니다. (특히 학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영화들은 대리만족, 재미, 감동의 모든 면을 만족 시켜주죠.)

    소설이라고 못할 것 없죠. 소재의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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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쿄야
    작성일
    05.06.19 18:19
    No. 28

    학원이나 무투회가 스토리상 필요해서 나온다기보다는
    그 자체가 소설의 목적이 되는것이 문제라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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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HER0
    작성일
    05.06.19 18:30
    No. 29

    하..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동안 악플이라느니 비매너라느니 아이피를 차단시키느라느니...등등의 말들이 무서워서...-_-; 못했던 이야기들입니다.


    솔직히 예전의 고무림은 말그대로 눈감고 아무글이나 클릭해도
    " 와~!! 대단하다.."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글들로 가득 했었습니다.
    서울에서 김씨 찾기 보다 백만배쯤 쉬운일이 고무림에서
    괜찮은 소설 찾기 였었더랬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유x아 나 에x월드 등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말도 안되는 초등학생이 끄적거려놓은 일기(그나마 일기는 방학숙제의 역활이라도 할것이나.... 이 글들은.. ...ㅡ.ㅡ;;;) 같은 글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더군요.....그런 글들이 하나 둘씩 늘어 갈때마다 사람들이 판타지나 무협을 점점 떠나가고, 그로인해, 도서 시장은 더더욱 어려워 질것이며.. 작가님들의 의욕역시 떨어지게 될것이니 이는 또 다른 독자의 외면을 불러오는 악순환의 연속이 시작되는 것이라는걸 생각할때마다...
    너무 슬펐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있다, 금강님도 처음 부터 글을 잘쓴건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예.. 맞습니다. 당연하지요. 처음 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쓴 글을 마치 대단한 작품인냥 낚시글을 올려대며서 이 고무림에 올리지는 말라는 말입니다. 금강님이 처음 쓴 글을 출판하겠다고 출판사를 무턱대고 찾아 가셨겠습니까? 수십번, 아니 수백번 고치고 고쳐서 마음에 든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냉정하게 비판, 비평 받고 그들에게서 "좋다" 라는 말을 듣고나서, 그리고 나서야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고무림이 고무판이 된 이유.....

    금강님이 공지 하셨던 글을 읽고 나름대로의 사정을 이해 하고 납득하기는 했지만서도....................

    가슴 한 구석이 휑~ 해지는 이 아쉬운 감정은 어찌 할 수 가 없더군요.

    시쳇말로 허접한 글들이 싫어서 다른 곳은 안가고 오직 이 고무림만을 오던 저에게는 변해가는.. 아니 이곳의 질을 떨어 뜨리고 있는 사람들이 밉더군요....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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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9 18:34
    No. 30

    29// 동의 합니다. 소재가 소설의 목적이 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 된거죠. 소위 요즘에는 "???물이 유행한다더라" 이런 흥행주의가 앞서게 되면 그런 현상이 벌어질 수 있죠.

    하지만 ???물이더라도 정말 목적의식을 가지고 쓴다면 수작이 나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히려 이 경우는 ???물이 가지고 있는 독자들의 편견 때문에 힘들 수도 있겠지만요. ???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것들을 무시하게 될 경우 고유의 것들을 지지하는 독자들은 분노하게 되겠죠. 반대로 ???물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라는 소재를 가진 글에 관심을 가져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라는 소재에 대한 재 해석은 작가에게 큰 모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작가에게 박수를 쳐주실 때 작가도 더욱 용기를 갖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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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그림
    작성일
    05.06.19 18:36
    No. 31

    주인공이 학원에서 성장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크지 않은데 이미 마법의 고수이거나 검술의 고수인 주인공이 학원에 드가 애들 데리고 놀때는
    헐....이라는 소리가 나오긴 하져...
    사실 판타지소설에서 학원과 같은 무대가 자주 나오는 것은 대부분의 작가분의 나이가 어린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소설이라는 것은 자신의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그위에 상상을 덧붙이는 것이기에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한 어린 작가님들은 아무래도 학원이나 학교를 무대로 하는 소설을 쓰기가 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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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6.19 18:37
    No. 32

    그림/ 그래서 간접경험이 필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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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19 18:44
    No. 33

    학원물은 별 문제없이 잘 보긴 하지만,
    거슬리는 점이 있는 것은 많긴 하죠.
    (개인 취향이 많이 좌지우지 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원 나오면 던져 버린다던가..하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엔 일단 읽어보고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학원물의 문제점이라면 주인공이 휘저어 놓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이겠죠.
    학원에서 꽤 유명한 놈이 시비걸고 덤비면 주인공은
    실력을 감춘다느니 어찌해서 약간 답답하게 나가거나
    아니면 애들 다 보는 앞에서 망신을 준다거나..
    이미 강한 주인공을 학원에 들여보낸다는 게, 주인공을 돋보이게 한다는 뜻도 있어 보이는데,
    가끔 너무 도가 지나치면 보기 싫다는 것에는 동감.
    요즘 많이 차용한 세계관, 한국식으로 변질된 중세 유럽이 펼쳐지는 세계에는 학원/아카데미 등은 자주 등장하니.. 너무 싫어해도
    다른 작품들을 보는데 지장이 많을 것 같긴 합니다.
    한 마디로 줄이자면, 학원물은 좋은데 지나친 것은 삼가자..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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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엘븐즈
    작성일
    05.06.19 18:49
    No. 34

    이건 비평이 아니라 개인적 취향이네요
    일부의 소설로 일반화 하셔서 그리 타당성이 없어 보입니다.

    동감이 가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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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바이한
    작성일
    05.06.19 18:54
    No. 35

    헐헐헐.
    역시 고무림 독자들님의 고차원적 감상이 팍팍 느껴지는군요.
    이런 글을 올렸을 때
    비난 일색인 모 사이트와는 수준이 다르군요.
    이래서 고무림이 좋습니다.
    할 말을 할 수 있는 고무림.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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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한무
    작성일
    05.06.19 19:01
    No. 36

    학원물이라.... 흠 전 괜찬다고 생각하는대 주인공의 성장하는것을 볼수있어서요 ㅋ 물론 주인공이 무지 강한대 학원와서 노는 유희물같은거는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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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9 19:10
    No. 37

    36// 모처럼 글이 딴 곳으로 쫓겨나지 않고 너무 지나친 격론으로 빠지지 않아 저도 기쁘네요 ^^ 이런 분위기가 좋은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9 19:12
    No. 38

    37// 그런건 뒤에 한마디 더해 줘야죠.

    "학원 깽판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름돌멩이
    작성일
    05.06.19 19:47
    No. 39

    흐음.. 학원물이나 무투회물이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죠. 그저 너무 많이 우려먹은 녹차 같을 뿐=_=; 조금 신선하게 나온다고 해도 그 분위기를 후반까지 유지하는 소설이 참 드물다고나 할까요.
    (전 웬만하면 참고보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국수한사발
    작성일
    05.06.19 19:59
    No. 40

    제 사견입니다만, 학원물이나 무투회물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문제는 아무리 사소하고 식상한 주제라도 그걸 씨줄과 날줄로 엮을 수 있는 필력이 문제인 것이지요...

    초우님의 글을 예로 들자면, 작가님에게는 죄송하지만 녹림투왕이건, 권왕무적이건, 그 주제가 아주 신선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흔하디 흔한 주제이지요...하지만 아무도- 최소한 제가 아는 한 말입니다..ㅡ,ㅡ.;;- 초우님의 글을 수준낮다고 평하지 않지요..

    되려 감히 말하지만 현재 최고 작품의 하나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건 다른 기라성같은 작가분들의 글도 마찬가지이구요...

    신선한 소재를 탄탄하게 써 내려가는 작가분들도 대단하고, 일상적인 주제를 신선하게 써내려가는 것도 대단한거지요...

    근데 아쉽게도, 학원물이나 게임물, 무투회물같은 경우에는 글을 쓰기 좋은 소재이기때문에 많은 글들이 나오지만 생각만큼 탄탄한 글들은 드물다는 법이지요...

    결론은 탄탄한 필력!! 그게 관건이 아닐까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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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산자락
    작성일
    05.06.19 21:16
    No. 41

    그렇죠. 어느 소재로 글을 쓰던 수작이 나올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학원물을 재미가 영 아니라는 이유로
    기피하고 있지만요...^^;;; 게임소설도 같은 이유로 기피했었는데
    고무판이나 조아라에서 몇몇 재미있는 작품을 발견해서
    요즘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학원물 소재의 작품중에도
    이런 작품을 얼른 발견해야하는데...^^'''''' 잘 않되네요.

    ps. 윗줄에 기피한다는게 무조건 읽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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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머스크
    작성일
    05.06.19 22:01
    No. 42

    이글 쓰신분이 하신말 그대로 우려먹기로 댓글 다시는 분도 계시네 ㅡㅡ

    즉 학원물 그런거 자체가 나쁘다는거 아니라

    그거 자체가 소설의 전체내용과 동일시 되는 현상

    그게 나쁘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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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디스피어
    작성일
    05.06.19 22:13
    No. 43

    학원물 뿐만이 아니라 판타지는 대다수가 허접스럽기 그지없는 작품이
    거의 90%이상입니다. 출판한것 따져서 90%지 인터넷까지 합치면 99%...
    결국 볼려면 장르나 소재보다는 작가를 보고 고르는게 현명하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신생작가라면 필력을 보고 개연성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학원물에 무투회라고 해서 건너뛴다는건 좀 아닌듯 싶습니다. 뮈제트도
    그렇게 느껴 지신다면 저도 그다지 할말은 없군요. 저도 학원물 두개
    빼고는 안보는 사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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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롤케잌
    작성일
    05.06.19 22:43
    No. 44

    학원물이 나오는 이유는 독자와 작가층에 학생들이 늘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많은 무협/판타지소설들이 독자/작가세대의 대리만족등을 느끼게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데요.
    학생들같은 경우엔 생활이 주로 학교등지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학원물이 제공하는 대리만족등의 카타르시스가 매우 크지 않겠습니까.
    저도 글쓴 분이 말한 것과 같이 학교가 단지 대리만족의 표출을 위한 도구로써 이용되는 많은 학원물들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글에서는 더이상 재미를 느끼지도 않죠.
    이런 종류의 소설들은 단지 그 세대층의 사람들에게 일시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뿐, 어떤 작품성이나 주제의식도 가지지 못한게 대부분이므로 비평할 필요도 없고, 가치를 매기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이 것들은 일반적인 대중장르소설들중에서 글의 질적인 수준으로 볼때엔 가장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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