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제 오밤중에 동숙님의 의인을 읽던중 문득 쥔공 만박이 호연랑과 신혼여행하는 대목에서 고추장이 나오더군요. 고추장이 없어서 서운하다는 말이... 그부분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고추. 일본에서 한국 사람들 먹고 매워 죽으라고 들여왔다는 일설도 있지요. 그런데 오히려 좋아 죽는것을 보고 '독한 한국인들' 이라고 했다는 생각도 났습니다. 외국에 나가 계시는 분들이 가장 그리워 하는것도 김치라고 하던 말도 들었지요. 그러고 보면 우리 음식중에는 고추가 들어가는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니 거의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간다고 하는게 맞을까요? 그런데 만약 이 고추가 없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는 빼빼말라 죽을것 같더군요. 옛날 아직 고추가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소금에 절인 김치를 먹었다고 하던데 저는 그것만 가지고는 못살겠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고추없는 삶이 상상되십니까?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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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성삼자
- 05.04.01 17:47
- No. 1
크~예전에 일본에 일주일 정도 여행을 간적이 있습니다. 2일째 되던날 김치가 엄청 생각나더군요. 정작 한국에서는 잘 먹지 않았던 김치가 왜 그리 생각이 나던지....모두 그맛이 그맛인 일본의 음식에 첫날부터 고개를 흔들었으니....특유의 간장향...
끝내 못참고 3일째 되던날 한국 식당을 찾아갔죠. 헌데...김치 한접시도 가격을 받더군요. 우리나라는 공짠데....한접시 다 먹고 다시 주문도 못했다는 비싸서;;;;
고추 없이는 재미 없는 삶이 되겠죠. 고추장 안들어간 떡복이...김치....휴~상상이 안갑니다. -
- 左手刀
- 05.04.01 17:5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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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개고기
- 05.04.01 19:3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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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낭만거북이
- 05.04.01 22:2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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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근이
- 05.04.02 08:0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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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하울
- 05.04.02 09:1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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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동심童心
- 05.04.03 02:4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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