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뭘까요?
현재는 일반연재와 자유연재에 시스템적 차이도 그 무엇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건의를 하고싶은데, 이게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 같아요.
지금의 일반이나 자유연재 같은 일반적인 연재와 함께 한 가지 연재게시판 같은 걸 만드는거죠.
도전연재 같은 느낌으로요.
골든베스트였나 선호베스트였나 글 중에 추천된 글이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내용은 잘 모르겠고 4화까지 봤는데 설정도 문장도 엉망인 거에요.
그래서 4화에 냉혹한 댓글을 달고 나왔습니다. 악플이죠.
이런 내용이었어요.
‘ 여간 ~ 한 게 아니었다. 이런 건 강조의 의미로 사용하는 겁니다. 여간 쉬운 게 아니었다. 라면 하품 한 번 했더니 끝나 있었다라고 풀이되는 게 맞죠.
...황당한 문장에 멘붕하고 갑니다.’
저 글을 봤을 때는 당연히 저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근데, 한담 글을 쓰고 나서 달린 댓글들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작가분은 어떤 사람일까? 혹시, 나이는 어리지만 작가의 꿈을 품고 이제 막 피어나는 새싹은 아닐까?’
그러면서 좀 미안한 감도 들더라고요.
글이 분명 많이 안 좋긴 했지만 ‘저 분이 평가를 받기 위해 글쓰는 걸까?’라는 의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가 나오더라고요.
비판이나 지적 훈계는 분명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지만 거름이 강하면 오히려 싹을 말려 죽이니까요.
그래서 비평을 허용하는 연재와 비허용하는 연재가 나뉘었으면 해서 이렇게 글 올려요.
덧. 비판 비허용은 유료시스템도입이 안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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