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풍류랑입니다.
어제 당직서고 자기전에 또 글한편 짓고 올리느라
무척 피곤합니다.
보통 글쟁이들은 잘 쓰다가 군대를 가게 되면
연중을 하거나 글을 접게 됩니다.
우리나라 군대라는곳이 소설을 자유롭게 쓸만큼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이죠. 짬좀 먹어야 이제 소설좀 끄적일 수 있는데
아무튼..
저는 포병장교입니다. 이제 전역이 1년도 안남은 중위죠.
제목은 군대에서 글써서 좋은점인데 간부라서 좀 더 유리한
점이기도 해요.
그것은 바로 다양한 재주를 가진 병사들이 있다는것!
네, 바로 그겁니다.
저 어제부로 전속일러스트레이터가 생겼습니다.
그림은 엄청 잘그리드라구요.
흐흐
소설에 나오는 캐릭터좀 그려달래니까 선뜻 응해주네요.
(물론 제 말을 명령으로 받아들일까봐
여러가지 조건을 제시했죠.)
군대라고 무조건 글쓰기를 포기해야 하는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바쁠때도 있고 국방의 의무가
중요하지만, 자기 여유 시간을 빼어 글을 쓸 수도 있거든요.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직책이 직책인지라 상당히 바쁘고 (포병의 전포대장이라면
아는 사람은 다 알듯)
개인적으로 해야할일도 많지만
어쨌든 그렇다고 포기하기 보다
끝까지 해봐야죵.
포기하면 지는거니까.
아무튼 전속일러스트레이터가 생겨서
참 기쁜 하루였습니다.
으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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