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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책을 보고 있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음흉한 표정을 짓는 사람, 아타까운 한 숨을 쉬는 사람등 다양한 표정들을 짓고 있었다.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때마침 한명의 독자가 로그아웃을 하였는지. 빛이되어 사라졌다.
난 비어있는 자리에 앉아. 책 제목을 봤다.
'버그인간?'
왠지 범죄냄새가 나는 제목이었다.
일단, 책을 넘겼다.
-프롤로그-
쏴아아아아아~
샤워하는 소리가 들렸다.
샤워기에서는 물줄기가 세차게 나왔고 나의 몸을 적셨다.
당연하면 서도 평범한 샤워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제 삼자의 입장에서 보면 샤워기가 혼자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었고 물줄기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기라도 한 듯 어느 시점에서부터 수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지금 샤워하고 있는 존재는 투명인간이다.
끼릭~
샤워기의 물줄기가 끊어졌다.
수건을 집는 손이 보였다.
그는 자신의 몸을 닦고 나오다가 거울을 보았다. 둥그스름한 얼굴에 반달모양의 눈 판다의 코를 연상키는 귀여운 코에 푸근한 미소가 어울리는 입을 가진 사내가 거울에 비쳤다.
한 마디로 판다가 연상되는 얼굴을 가진 사내였다.
그는 자신이 들고 있는 수건을 놓았다.
툭.
수건이 떨어졌고 거울에는 판다를 연상시키는 얼굴이 사라졌다.
떨어진 수건을 다시 들자 거울에는 나의 얼굴이 나타났다.
나의 이름은 윤시우 어제 나에게 투명인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믿기 힘들었다. 이 능력이 하루 만에 없어 질 것 만 같았다.
그래서 하루를 [쉐도우 헌터]를 하며 하루를 보냈다.
쉐도우 헌터!
가상현실 게임 중 FPS부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게임이다.
쉐도우 헌터는 보통의 FPS처럼 팀을 이루어 총을 쏠 수도 있지만 그런 흔한 게임이 아니다.
검과 암기를 쓰는 암살자도 될 수 있다. FPS처럼 친구들과 대전모드로 친구들과 팀을 이뤄 게임을 할 수 있으며 그 뿐 아니라. 현실세계를 모티브로한 필드로 이동해 세력을 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투명인간이 된 게 중요한 것이다.
“하하하하하하!”
모든 것을 다 가진 기분이다.
주인공이 투명인간이다. 범죄의 느낌이 더 많이 다가 왔다. 그렇지만, 주인공의 하는 짓을 보면, 범죄를 저지르는 그런 소설은 아닌 것 같다.
다음 장을 넘겼다.
http://blog.munpia.com/22parking/novel/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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