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설은 복합적으로 복합된 복합적 소설입니다.
뭔가 이상한 거 같지만 차치하고, 오늘은 나오는 등장인물들에 대해서 설명해볼까해요.
후크
주인공이에요. 해적이에요. 악당이에요. 나쁜놈이에요. 근데 시크해요.
하이드
정체불명의 아가씨. 비밀파트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듯.
오즈
에메랄드의 마법사, 천칭의 규율자, 심판하는 자, 마법의 마법사, 대현자 등등 여러 이명으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근데 어떤 사건이 있은 뒤로 힘이 많이 약해졌어요.
엘리스
마녀왕이에요. 환상세계가 존재했을 당시부터 있어왔대요. 나이가 굉장히 많아서 콤플렉스가 있어요. 그래서 별의 심장을 찾아요. 젊어지기 위해서요.
동(東)마녀 세르리아.
사파이어 시의 영주님이에요. 대단히 강력한 마녀입니다. 과거 오즈의 나라가 있을적, 사사건건 오즈를 노리던 4대 마녀중 하나지요. 동서남북을 지배하던 네 마녀중에서, 이제 그녀 혼자만 남았어요.
인디고
위대하시고 아름다운, 마녀왕이 잊혀지며 나타난 새로운 마녀의 정점에 서신 분의 충실한 종입니다. 사실 그녀의 첩이에요. 그녀의 침실로 들어가기가 요즘 무섭다고 하더군요. 그럴 만해요. 마녀는 요부니까요.
브라함
회색숲의 지배자에요. 늑대무리의 리더에요. 소나무의 요정 피네보다 먹이사슬 아래에 위치해 있어요. 사랑하면 바보가 되니까요.
레아
용이에요. 킹왕짱 강해서 덤빌 사람이 없어요. 개기면 죽거든요. 멍청한 용사들이 옛날엔 가끔 있었는데 이젠 없어요. 멸종했나봐요. 붉은 용입니다. 전설의 용, 오름 엠바르와 칼레신을 기억하고 있어요. 그녀는 시간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존재한 용입니다.
세라스티움
어딘가 출생의 비밀이 있는 아가씨에요. 부엉이 올가와 여우를 데리고 다녀요. 어린왕자와 같은 금발을 가졌어요. 무척 아름다워요.
올가
마법사가 부엉이로 변해 반쪽 영원을 유지하고 있어요. 부엉이가 된 바람에 마법은 못써요. 충성심이 강하고, 단호합니다. 근데 시끄러워요.
여우
귀여워요. 어린왕자에게 길들여졌던 여우에요. 세라스티움 아가씨한테서 어린왕자의 향기를 느껴요.
별 아가씨
모든게 비밀인 아가씨에요. 언제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기억조차 안날만큼 오래됬데요.
어린왕자
비행기 조종사 아저씨가 그려준 양 매리와, 소혹성 B-612에서 태어난 장미꽃 로즈와 함께 은하철도 999를 타고 지구로 돌아와요.
피네
소나무의 요정이에요. 먹이사슬 최정상에 위치해요(브라함 위에 있으니까요).
호수의 요정
호수의 요정이에요. 저주받은 검을 지키고 있어요. 오래 산 요정이라서, 이쪽세계의 여러 비밀에 대해서 알고 있어요.
마스터
술집 주인이에요. 이쪽세계와 저쪽세계를 잇는 비밀 통로를 관리해요. 과거가 궁금한 등짝이 멋있는 남자예요.
양철나무꾼
그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몸으로 움직일 수는 없어요. 나무꾼은 그녀를 되찾기 위해 기계 몸을 얻습니다.
겁쟁이사자
천재적인 도둑. 그녀는 모든지 훔칠 수 있어서, 그만 나무꾼의 심장마저 훔치고 말았습니다.
야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해요. 목엔 깊은 검상이 남아있어서, 말을 하지 못한답니다. 야수는 강하고 빠르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슬픔을 안고 있어요.
그레텔
헨젤의 오빠에요(원작은 반대지요). 전직 현상범 사냥꾼이었어요. 동생과 함께 '마녀 과자점'을 운영해요. 멍때리다 반죽과 함께 제빵기계 안으로 함께 들어가는 일을 해요.
헨젤
그레텔의 착한 동생이에요. 조금 말이 험하고 하는 행동이 위협적이긴 해도 나쁜 마음은 없어요. 대단하진 않지만 여러가지 경험이 많아 유능한 마녀에요. 빵 굽는 솜씨가 좋아서 마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이쁘기도 해서 마을 총각들이 그녀에게 청혼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하지만 청혼할 용기가 있는 총각이 과연 있을까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시간과 공간이 생겨난 순간, 그도 함께 태어났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조율자이며, 기계장치에서 내려온 신이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어요. 신처럼 위대해 보이고 남들과는 달리 무한에 가까운 생을 살지만, 그에게도 마지막 순간이 있기에 그는 영생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눈의 여왕
새하얀 눈이 하늘에서 내리면… 초록 동산이 흰 눈으로 덮이면… 이쪽세계에 전해지는 짧막한 동요입니다. 그녀가 다시 돌아오는 날, 세상은 티끌만한 더러움도 남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아나스타냐
강철의 여제. 거친 북부를 지배하는 군주입니다. 그녀의 심장에 붉은 피는 끓지 않습니다. 기계몸을 한 그녀는 죽지 않습니다. 끝없이 내리는 눈에 뒤덮인 북부의 끝에서, 그녀는 북의 마녀를 죽이고 그녀의 땅을 지배하게 되었답니다.
헤라클레스
켄타우로스입니다. 말의 하체와, 인간의 상체를 지닌 그는 오래 전에 태어나 캡틴 후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는 시위를 당기고, 세라스티움 아가씨를 겨눴습니다. 그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등등, 여러 동화적인 분들이 나오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후크지만, 그 출현 빈도가 빈약하여 슬픈 소설이기도 합니다.
시크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착한, 어쩌면 개과천선한 그를 보러 와주시겠어요?
아래가 포탈.
위가 포탈.
유주
찬성: 
반대: 
르웨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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