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소설들에서 한번쯤은 주인공이 살수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미리 눈치를 채고서 침상에 베게를 이용하여 위장을 했다가 살수가 빈 침상을 찌르면 후후후 니가 올 줄 알았지 라며 살수들을 바보로 만드는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저도 지금까지는 아무생각없이 지나쳤는데....생각해 보니 숙련된 살수들이 사람인지 베게인지도 구분 못 한다는게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각이 예민한 자들이라면 몇십미터 떨어져 있는 시람들의 기척도 다 느낀다는 장면이 작품내에서 못 해도 한번쯤은 나오는데 고작 몇미터 거리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는게 이상하네요. 하다 못해 침상에서 숨쉬는 기척이 안 느껴진다는건 아무리 삼류살수라도 알 수 있을텐데 말이죠.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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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냉소적순수
- 12.06.06 11:3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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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雪雨風雲
- 12.06.06 11:4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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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점소이99
- 12.06.06 11:5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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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세곤
- 12.06.06 11:5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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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레져드
- 12.06.06 11:5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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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적변화
- 12.06.06 12:1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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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가別歌
- 12.06.06 12:26
- No. 7
헐 방심 너무 쉽게 얘기하시네요. 일단 방심했다는 거부터가 특급살수로서 자격 상실입니다.(주인공을 노리는 살수는, 주인공 급에 맞게 항상 특급이니까요) 만약 주인공이 아직 유명하지 않은 시기라고 해도(유명하지 않은데 특급살수를 고용한다는 게 어불성설이긴 하지만, 주인공의 라이벌만이 주인공의 진면목을 알고 있다면 아주 설득력이 없는 건 아니니...) 특급살수를 고용했다면 당연히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겠죠? 그럼 과연 특급살수씩이나 되는 사람이 그걸 모를까요? 그쯤되면 이른바 특급지능범인데. 과연 인내, 관찰력, 전문지식(살해를 위한 온갖 무기 다루는 법, 약초학(독 포함), 해부학, 건축학(침입과 탈출 루트 산출을 위해), 기문진식학(무협엔 기문진식으로 방어하는 것도 있으니까요) 등등등. 의도적으로 익히지 않았더라도 경험으로 익히게 되어 있죠.)만 있다고 특급일까요? 이정도 능력을 갖추려면 일명 뛰어난 오성이 기반되어 있어야 하는 건대... 한마디로 보통 머리가 좋지 않고서는 이 짓도 힘들다는 거죠. 그렇다면 분명 합당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기 마련이고, 그만큼 준비를 하는 게 순리인데... 솔직히 주인공 대하는 고수들이 패배하는 주된 이유도 그렇고 너무 '방심'이란 단어를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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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적변화
- 12.06.06 12:3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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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리드
- 12.06.06 12:3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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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옐리아
- 12.06.06 12:43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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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점소이99
- 12.06.06 12:44
- No. 11
그런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정신이란 것 자체가 복잡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 하나 만으로 순간적인 방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란 말이죠. 물론 별가님 말처럼 특급살수야 대체로 방심하지 않겠지만 살수라고 함은 꼭 특급살수만 있는것도 아니잖습니까? 제가 장르문학을 읽기 시작한 지 4년정도라 경험이 일천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고 있는 주인공을 특급살수가 암습하는 소설은 아직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별가님이 언급하신 전문지식, 해부학...같은 지식들은 자고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데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그리고 특급살수라고 해서 만능은 아닙니다. 주인공의 진면목을 잘 알고 있다면 특급살수를 보내도 실패한다는 것쯤은 당연히 알고 있어야지요. -
- Lv.35 구천
- 12.06.06 12:44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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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4 프로그래머
- 12.06.06 12:4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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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점소이99
- 12.06.06 12:5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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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5 햎옴
- 12.06.06 13:26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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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말2아웃
- 12.06.06 13:43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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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르
- 12.06.06 14:24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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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가別歌
- 12.06.06 14:28
- No. 18
엘리아님//안 늘여써도 할 순 있습니다. 능력이 되는 사람이 적어서 그렇죠. 물론 실제로 실행하려는 사람이 더 적다는 건 안 비밀.
창조적변화님//그게 문제죠. 것도 한 두번이지, 이젠 좀 악당들도 각성할 때가 됐는데. 웹툰 쪽 악당들은 활발히 변하고 있던데, 어째 저희 쪽은 영 발전이 없네요. 슬픈듯.
無限和流님//제가 말한 해부학이나 그런 부분들은 단지 '오성'을 얘기하기 위한 부분이었습니다. 오성이 나쁘면 특급도 될 수 없다는 것을 역설하기 위한 예시일 뿐이죠. 당연히 자고 있는 사람 구분에 별 도움이 안될 겁니다. 하지만 관찰력은 어떨까요? 흔적도 없이 사람만 죽이고 간다는 건, 것도 밤에. 굉장한 집중력과 인내심을 요할 뿐더러 관찰력도 필수죠. 작은 단서라도 남기지 않으려면. 게다가 살수는 전문적 훈련을 받은 사람인데, 설마 자는 사람과 베개도 구분 못 할까요? 고수니까 기척을 죽일 수 있다, 지만 베개를 자는 사람으로 둔갑시킬 능력까진 없을 것 같네요. 결정적으로 베개는 배가 오르락내리락(복식호흡할 테니까... 배가 움직이는 게 맞겠죠? 아닌가) 거리지 않잖습니까. ㅇㅈㄴ
그리고 특급살수만 있는 건 아니란 부분엔 동감입니다. 그래도 이상한 점 정도는 눈치 채줘야 독자도 맛이 사는 건대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어요. 이쪽 업계도 참 빨리 각성을 해야 할 텐데.
프로그래머님//...그건 주인공이기 때문에 갖게 되는 이른바 주인공보정 아닐까요. 킬러가 주인공인데 인간적 감정을 한 톨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떤 시청자들도 매료될 순 없을 테니까요. 아, 물론 악당 중에서도 비중 있는 암살자들은 인간의 감정을 갖긴 했었지만... 요샌 그냥 호구보정인듯. 주인공한테 당해야 되므로 인간적 감정을 갖는... 또 슬퍼집니다.
9회말2아웃님//노력을 하지만 아직 안 되는 것과, 노력할 생각이 없으므로 앞으로도 되지 않을 건 차이가 크죠. 흑흑.
근데 난 본문 쓴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러고 있는 거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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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슈크림빵이
- 12.06.06 15:22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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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墨歌
- 12.06.06 15:31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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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06.06 17:18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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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미즈료우
- 12.06.06 18:09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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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교주미떼
- 12.06.06 18:42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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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교주미떼
- 12.06.06 18:43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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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현평
- 12.06.06 19:00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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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심해의고독
- 12.06.06 19:16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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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2.06.06 19:35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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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ARKhan
- 12.06.06 21:14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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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하나
- 12.06.07 00:33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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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月龍
- 12.06.07 09:34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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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만월이
- 12.06.07 10:58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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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실라스칸
- 12.06.07 12:29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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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개미지옥
- 12.06.07 12:39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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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썩은홍씨
- 12.06.07 19:26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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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리아우스
- 12.06.08 00:55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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