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추천글은 세가지 작품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모두 자연/무협란에 있는 작품들인데요, 각각 특징이 살아있습니다. 첫번째로 추천드릴 작품은 담룡님의 일연성화입니다. 작풍은 살짝 옛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조금은 오버스럽다고 할만한 묘사나 약간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지만, 독특한 무공설정이나 다른 장점들이 돋보이기에 가볍지 않은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실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추천드릴 작품은 하목님의 풍상강호인데요. 이 글은 제가 전에 추천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또 추천하느냐 하신다면 제가 이번에 세 작품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최근 현대물이 유행하고 있고 무협이 약간 주춤한 상황에서 좋은 무협소설들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현대물을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특징을 간략히 다시 설명드린다면 약간 이상한 주인공이 약간 이상한 사부를 만나서 무공을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 입니다. 최근화에서 출도를 하게 된 것 같더군요. 등장인물들이 좀 너무 계산적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오히려 그게 현실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 추천드릴 작품은 중원객잔님의 주유천하입니다. 주유천하는 앞의 두 작품과 다르게 약간 가벼운 분위기의 소설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개그물은 아닌게 살짝 살짝 드러나는 주인공의 과거같은 면에서 진지한 이야기도 전개될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 이름이나 득시리즈 들이 재밌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최근 침체된 무협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추천글을 씁니다. 더 많은 좋은 작품들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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