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들어오던 현대물의 대가 이원호님의 소설입니다.
오랫만에 역사물에 손을 대어 기대가 큽니다.
초반에는 몽골군에 끌려가며 어머니를 잃는 비극이 벌어지고
복수에 불타는 주인공.
뻔할 뻔자에 구태의연한 스토리.
정을 붙이기 쉽지 않은 줄거리죠.
그러나 이원호님의 소설은 스케일이 큽니다.
'반역'이란 소설을 읽어본 분이 있는지 모르지만 그 스토리가
이징옥의 서자 이반이 여진과 일본 몽골을 아우르며
중국을 정벌하고 사대주의에 찌든 조선에 일침을 가한 후
병력을 이끌고 아랍을 쳐부순 후 아드리아해로 진격해 나가
유럽까지 정복하는 호쾌한 소설이었죠.
이 소설도 몰락한 매르키트족 몽골인사부를 만나며
기마술 및 무술을 연마하면서 드디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곧 뭔가 장대하고 호쾌한 전개가 이어질 것이 분명한
기대감 때문에 가슴이 근질근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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