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9 김안아
작성
12.05.16 13:47
조회
793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냥 이런저런 끄적임을... 책 제목들을 넣으면 추천으로 간주되어 카테고리에 맞지 않다고 삭제되나요? ㅎㅎ 잘 모르겠네요. 글의 의도는 추천+한담+이것저것 이니까요. 문피아 관리자님들께서 알아서 판단해주시겠죠. 본문내용에 어떤 단어가 들어갔는지보다는 글의 의도를 보아주실테니 ^_^

방금전에 오랜만에 핸드폰으로 북큐브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서 구매해놓았던 도시의히어로(황규영님作)을 완결까지 읽었어요. 7살부터 무협을 읽으면서(그때당시 무협 읽으려고 천자문을 다 떼었었죠 ㅎㅎ; 저도 좀 신동인듯 ㅋ) 지금까지 많은 글들을 보아왔습니다. 판타지는 중학교때 귀환병이야기와 드래곤라자로 시작을 했었구요. 물론 대작 퇴마록은 초딩때부터 붙들고 살았구요.(전 천주교인이라서 보면 안되는데 그때는 금서가 아니었음)

문피아에 계신 여러 독자님들의 내공과 경력에 비하면 태양앞의 반딧불같지만 20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활자란 활자는 모조리 탐독하면서 느껴온바가 최근에 가장 큰 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예전부터 환상문학은 잘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이 삼류로 비하하는 분야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무협지(옛날기준 명칭) 보면 혼난다." "어린애가 이런거 보는거 아니다." 라는 식의 말들을 들었었죠. 제가 코흘리개적에 이외수님 소설을 읽고있으면 "쬐그만게 기특하네" 라늘 말을 들었는데, 서효원님 무협소설을 읽고있으면 ..... -_- 끙..;; 맴매. 그러나 어떠한 문화든, 산업이든 수요가 많아지면 발전을 하게되고 장르문학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특히 장르문학 중에서도 판타지 시장은 천리안이나 하이텔 등에서 연재되던 시절에는 독자층이 매우 작았으나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 등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많은 대중화를 이루었지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드래곤라자가 반지의제왕이나 해리포터보다 수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영화화 라는 부분을 이용해서 문화적인 revolution을 해외작이 이루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예전에는 왠지 챙피해서 숨기면서 읽었던 장르문학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지에 나왔습니다.(저만 혼자 챙피해서 숨겼다면 죄송합니다....) 덕분에 수요증가로 인해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불법복사,스캔 등의 못된짓을 일삼는 사람이 생겼지만, 긍정적인 면으로는 작품들의 평균적인 질이 상향된 것 같습니다.

예전의 무협들을 읽고나면 대부분 즐거움 이라는 감정을 많이 생성하게 되었는데 최근 장르소설들은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철혈객, 음영잔설, 도폐전쟁 등은 현재 혹은 최근의 연재작품들은 제 기준으로서는 최고를 달린다고 봅니다. 이전 출판작들 중에서는 삼류무사가 죽을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작품인 것 같군요. 물론 저의 선호도이고,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만 (잊어버리고 있는 좋은 작품들도 많이 있던 것 같은데)  이야기 해서 다른 좋은 작가분들 언급을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여러가지 소설들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을 주시는 작가님들께 감사드리고 갑작스레 이런 글을 쓸 motivation을 제공해 주신 황규영님께도 도시의히어로 잘 봤다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작가님들 모두 건필하세용~

꼬리가 길면 밟히긴 하는데... 하나의 꼬리를 붙이자면.. 철혈객 쓰시는 삼경우작가님 돌아오시게 할 수 있을만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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