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언제까지나 계속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행복은 부모님의 끔찍한 죽음과 함께 너무나도 쉽게 박살이 났다. 그것도 원한이라는 것에 의해서. 그렇기 때문에 상현 또한 원한을 위해서 살기로 결심했다. 싸우고 또 싸우며 복수를 위하여 살아왔고 그것은 또 다른 원한과 복수를 불러 일으켜 결국은 그 또한 죽음에 이르게 된다.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기묘한 풍경의 지옥이었고 그는 지옥의 수장과의 한 가지 약속을 하는 것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와 대면하게 된다. 길지 않은 대화를 나눈 뒤, 아버지를 성불 시킨 그는 복수를 끝내기로 다짐하고 종착점에 다다랐다는 후련한 마음과 함께 아무런 미련도 없이 수장과의 약속을 깨 버린 채로 스스로 사라지는 길을 택하게 된다.
그리고 전혀 다른 세계, 시간과 공간의 벽이라는 넘을 수 없는 경계로 나뉘어 있는 곳에서 새로이 나타나는 소년. 전생의 불행이랄까, 소년의 인생은 전혀 행복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이제 다시 스스로의 삶의 목적을 찾는 소년의 여행이 시작된다.
다크 퓨전 판타지 이계의 마왕
-----------------------
안녕하세요, 여러분.
초보작가 에스데스입니다.
흔한 소드 마스터가 나옵니다. 흑 ㅠ
그래도 제 취향에 의해서 우울하고 다크한 전개의 퓨전 판타지이며 먼치킨 물이 아닙니다.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이게 뭐가 다크야, 라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니 한 번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77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