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부족함이 많은 제 글에 과분한 추천을 해주신 금강선생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아울러 지적해주시고 조언해 주신 부분은 나름대로 수정해 보겠습니다.
-지금부터 나올 글이 연재글 관련이라 이렇게 한담에 올렸습니다.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옮겨 주셔도 됩니다.
제글 십몽무존의 십몽(열개의 꿈)부분에 관련해서 표절이 아닐까? 하신 분 덕분에 피곤함을 무릅쓰고(과답사 다녀와서) 두눈 부릅뜨고 무적철권의 1,2권을 읽었습니다.
과연 아이디어 뱅크인 김의성 작가님의 글인 만큼 재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치하는 것은 단순히 두글자, 십몽뿐이었습니다.
무적철권의 주인공은 어떠한 기연에 의해서 환제가 남긴 환십몽이라는 기연을 얻게 됩니다.
이 환십몽이라는 것이 무엇인고 하니 과거에 아주 강한 무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무황에게 패배한 열명의 고수가 있습니다. 환제 역시 이중 한사람입니다(아니었나?) 피곤한 와중이라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내용이었던것 같습니다.
무황에게 당시의 십대고수가 모두 패합니다. 그 십대고수들은 화가나고 무황에게 이기기 위해 자신의 심득을 가다듬습니다. 그것을 전하는것이 환십몽입니다.
주인공은 환십몽을 꾸며 십대고수들의 삶을 체험합니다.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무적철권은
그럼 제 글에서 십몽은 어떤 것이냐?
하면 열개의 꿈은 맞습니다. 하지만 무존은 자신의 후인을 위해 어떠한 안배를 해둔 것이고 그 고수의 삶을 체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많이 나온 클리세중 10층탑을 통과하면 고수가 된다.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꿈과 엮었습니다. 탑 혹은 몇 단계로 이루어진 폐관수련장에 꿈을 통해서 들어서는 것입니다.
제가 판단할때는 전혀 다른 내용인데 십몽이라는 글자가 마음에 안드시는 모양입니다.
원하신다면 십일몽 정도로 바꾸겠습니다. 설정이 조금 틀어지고...어감이 좋지 않습니다만(제가 십몽이라고 정한것도 사실 어감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야 표절 의혹이 사라진다면 그렇게 해야 겠지요.
잘 팔려서 완결이 안날 정도로(1만부!)가 된다면 백몽무존! 천몽무존! 만몽무존! 억몽무존(완결나려면 10만권정도 나오려나요)도 할수 있습니다.(물론 농담입니다)
전혀 표절할 생각은 없는데 계속 이야기가 나오니 억울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이 이후로, 제 글에 대한 의혹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문피즌 분들이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저에게 과분한 추천글을 내려주신(삼일전이 생일이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매우 값진-값으로 평가 할수 없는-생일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한번 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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