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을 포기한 작가가 글을 쓰는 이유는 오직 리플 읽는 맛이지요. 넵... 넵... 다들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경우 이제 슬슬 분량도 쌓인 관계로 슬쩍 지난 리플들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규칙을 발견했는데요.. 연참을 하면 중간에 있는 글들은 리플수가 확 줄어들더라 이거죠.
그래서 그것을 다시 왜 그런 것일까? 하고 생각해보니 상황상 연재글 3개가 한꺼번에 올라오면 당연히 3개를 연달아 읽고나서 마지막에 감상을 쓰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중간에 있는 연재글의 리플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고...(그렇다면 하루에 1연참 이상은 해선 안될 일이라는 생각을.. +_+)
하지만 좀 더 생각해보니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주일 가량 연재를 중지한 경험도 있어요. 생업에 관계되는 중대한 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연중이었지만 내심 어마어마한 순위권 추락을 각오 했었지요. 그런데 이게 웬걸? 그렇게 노력해도 진입하지 못하던 골베 진입을 그때 잠깐 해본.. ㅡ.,ㅡ;;; (이거 뭥미?) 그래서 비로소 이해한 것이 '아.. 이래서 인기있는 작가님들은 주간연재, 월간연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셔도 괜찮은거구나.. 연중도 능력이다!'
그러고 보니 마모루 나가토의 FFS역시 이런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닐까 하는..(아.. 오늘 엄청나게 까일지도;;)
그런 의미에서 오늘부터라도 1일 1연참 운동을 해볼까 하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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