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책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www.createbook.net/news/articleView.html?idxno=371
이곳에서 기사를 보시면 될듯하여 글을 수정합니다*
안녕하세요. 흑옥을 연재했던 유동민이라고 합니다.
기억이나 하실지..T-T 너무 오래 문피아에 들리지 못한점 정말 깊이 사죄말씀 드립니다.
심지어 문피아에 연재중인 글도 몇개월을 손도 대지 못할만큼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흑옥이란 글은 여전히 완결란에 있으며, 삭제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흑옥이라는 글의 출판 문제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친데다 자신감마저 완전히 상실한채 한담에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께서 응원과 따끔한 충고에도 저는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살았고, 10년이 모두 헛되었다는(흑옥 완성에 10년 걸렸습니다; 참 무식하죠..) 생각에 거의 몇개월을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고, 흑옥을 썼을때 그에 대한 팬서비스 개념으로 썼던 글들과 또 새롭게 썼던 글들을 수정하고 손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정연란에도 연재했던 글들입니다. 게시판을 받아서요.)
어느정도 완성이 되고, 몇번쯤 퇴고를 거쳐 E-BOOK 전문 출판사에 올렸더니, 그글을 정식출판 해주셨습니다.
항상 꿈꿔왔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디자이너가 표지를 만들고,
출판사가 서평을 해주고,
각 유통사들마다 제글이 풀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구요.
그게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기다림이 매우 힘들긴 했고, 그 기다림사이 또 출판이 무너지는것이 아닌가 무척 두려웠습니다.
다행히 모든것이 잘 풀렸고, 인터파크도서, yes24, 알라딘, 리브로 등등에 제 글이 올라온것을 보고 감격했습니다.
이게 엊그제 일어난일인데, 저는 그전부터 문피아에 이 글을 쓰게 되길 소망했습니다. 절 걱정해주셨던 분들께 그나마 이렇게라도 해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지금 글쓰는 동안에도 망설여지는 한줄을 써봅니다.
글 제목은 "레인코트"이며, 글은 스릴러/호러/블랙코미디 장르의 단편집입니다. 물론 체험판으로 짧게나마 글을 무료로 보실수 있으며,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습니다.(이건 정말..제 가족의 명예를 걸고 말씀드립니다.)
무언가 가슴에 맺힌게 조금은 풀린기분이지만, 막상 글이 올라온걸 보니 출판사측에게 미안하지만 않을정도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그러나 어차피 모든것을 내려놓으려 했던것, 그저 지금 하는 일만 열심히 하면서 또 때가 되면 글에 대한 마음도 놓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제게 힘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이런 결과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더이상 약한 소리 하지 않고 저도 힘든 분들께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유동민, 혹은 갇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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