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장면 쓰는 도중에 순간 울컥.

비축분 집필 중.

문득 연애장면이 나오는 장면.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서로 눈이 맞아(?) 알콩달콩 밀고 당기기식의 연애 전 단계

그것을 쓰고 있던 도중 문득.

'나는 연휴때 여친도 없고 혼자서 영화보고 와서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글을 쓰고 있는데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인가.'

눈물 주룩 나려 함.

매우 서글퍼졌습니다.

그래도 글은 계속 씁니다.

연애는 못하고 있어도 연애장면은 씁니다. 캐릭터들이 매우 부럽습니다.

[아르투아]

부러우면 지는거다 라는 생각도 계속 합니다.

[만상조]

ㅠㅠ 전 그래서 안쓰고 모두 파괴시킴...

[크레이온]

ㅠㅠ 힘내세요! 꼭 생기시길 빌게요.

[[탈퇴계정]]

셀프염장

[밀가루백작]

전 이미 마탑을 넘어 성직자가 될 각오마저도 하고 있기에 그리 가슴이 아프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 본능은 누구보다 욕망 투철한 한 명의 인간을 닮았는지 자꾸만 커플들을 고행길로 보내는군요. 그러니까 저처럼 굴리시면 됩니다.

[시링스]

연애따위.. 제가 애인이 생기기전까지 제 캐릭터들은 연애 못합니다.

[드뷔시]

캐..캐릭터가 불쌍해.!!ㅜ


ㅋㅋㅋ

[PaLcon]

하고싶은 연애를 캐릭터로 스토리를 만들어 대리만족하다가 캐릭터를 질투해 죽여버리는 경우도 있음....

[청청루]

진짜 공감되네요. 애뜻한 사랑을 그리다가 갑자기 캐릭터에 대한 질투심이 무럭무럭. 안녕, 넌 이제 시련을 겪을거야. 실연당할테니 실연의 슬픔을 극복해보거라..

[송재(松材)]

연애 해봐야 돈쓰고 싸우면 스트레스받고 잔소리 잔소리.
없는게 좋습니다 +ㅁ+/ 솔로 천국!!

[꿀도르]

역시마탑

[부운엽]

없으면 허전하고, 있으면 혼자있고 싶고 사람은 항상 지금 있는것 보다 다른 곳에 시선을 두나 봅니다.

[이게뭐야]

문피아 상당수 작가님들 글을 보다보면 없는게 당연하단 생각 들때도많아요 ㅋㅋ심지어 있어도 문제란 생각 들때도 있구요
여자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다시피 한 분들 진짜 많던데

[셸a]

다다익선77님의 댓글에 엥? 문피아도 그런가?!하게 되네요......
그렇지 않은 작품만 골라봐서 까먹은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욕한다거나 하는 차원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여자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는 소설이 있는 경우는 꽤 있지요.
여성관이 심히 잘못되어있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