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제가 워크래프트3에 푹 빠져 레더를 할때 저의 주종은 언데드였답니다.
네. 여기서 할말 다했죠
오크만 만나면 아주 걍 썰리고 밟히고 찍히고 먹히고 학을 뗬답니다
특히 이노무 블마아아아!
선 블레이드마스터에 스토킹 당하면서 사냥할때마다 스틸당하고 제 영웅인 데스나이트가 크리티컬 터져서 끔살하고 하면 컴터를 발로 걷어 차버릴 정도로 괴로웠답니다.
흑흑
뭐 잡설은 이쯤하고.............
덕분에 이 블레이드 마스터......... 블마라는 소설을 처음 봤을때는
순간 꼭지가 도는 줄 알았지만 당연하게도 워크래프트와는 전혀 상관 없는 내용이더라구요.
아르마라는 묘한 이름의 꼬마가 도시의 뒷골목에서 살아남으면서 활약하다가 반란을 일으켜 지명수배당한 용병단에 납치되어 끌려갑니다.
아르마 뿐만 아니라 함께 살던 다른 아이들도 몽땅 끌려가는데........
아무래도 용병단이 이 뒷골목 아이들을 전사로 키우려는 전개 같습니다.
그리고 언젠간 블레이드마스터가 되겠죠?
어떤 상황에도 적응하려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마음에 드네요. 근데 나중에 주인공이 윈드워크라던가 크리티컬히트라던가 미러이미지라던가 하는 기술을 사용하면 전 작가님을 두고두고 원망할겁니다.
당신 오크유저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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