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국 연합 근위 기사였을 때의 임무와는 긴장감이 확연히 틀려. "
판터의 말에 프라우스도 긍정했다.
" 확실히 대륙때와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큰 규모의 작전이긴 합니다. 이제 성기사일 때와는 다르게 지켜주는 것보다 생명을 없애야하는 일이 더 많아질 테니까요. 죄책감도 … 더 커질 테지요. "
" 근위기사일때는 무서울게 없었는데 … 어느새 난 떨고 있어. "
" 그때보다도 강해진게 확실한데 말이죠. 첫 우주에서의 싸움이기 때문일까요. "
우주라는 미지의 장소에서의 싸움이 둘을 긴장하게 만드는듯 하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둘이였지만, 왠지 입가에 미소를 그리고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기묘한 일이다.
" 하지만, 우리 세계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복수의 첫걸음 아닌가. 떨어선 안돼지, 안그런가 프라우스 ? "
" ……… "
프라우스는 고개를 떨군다. 그리고는 두손을 모은다. 신에게 기도하는 듯한 모습이다.
판터도 눈을 돌린다. 어느새 B행성군의 모습이 그의 눈에 잡혔다. 그도 보지 못했던 예전의 아름다움은 이미 없다. 그는 자신의 검을 매만진다.
- 작전 시작까지 20분. 모두 제 1전투태세로.
케노스의 목소리다.
- 기사들, 출격준비. 제 1사출대에서 대기. 반복한다. 전원 제 1전투태세로, 기사들은 제 1사출대에서 대기하라.
프라우스의 기도가 어느새 끝났다.
" 판터, 갈시간 입니다. "
" 그래, 프라우스 갈 시간이야. "
-
위 글에서 보이듯이, 이 글은 우주에서 세력들간의, 기사들의 전쟁기를 그린 판타지SF 퓨전 소설입니다. 또, 위글에서 예상하셨듯이 글 솜씨는 형편 없습니다 ㅎㅎ..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탈 얍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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