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심판하는 자가 있다면 그건 누구일까? 같은 인간? 아니면 우리와 다른 종? 그걸 떠나서 왜 우리는 심판받아야할까? 그건 우리에게만 국한된 것일까?
최근 인간이 말한 죄는 환경오염과 탄소배출이다. 하지만 인간이 도시생활을 영위하는 한 이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원죄라고 한다면 외계생명체라고 불리는 엘로힘은 이 범주에서 벗어나있는가? 엘로힘은 지구로 내려왔다. 미국이 그들과의 협정을 깼다는 이유로. 표면적인 명분은 인간의 죄를 심판하기 위해. 그들은 스스로를 인류의 심판자라 칭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동아시아의 두 번째 타깃이 된, 대한민국의 군대가 밀집된 서울특별시에서 조~금 아래 내려와 있는 과천시의 어느 마을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엘로힘이 주둔한 곳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난했는데 그 행렬을 따라가지 못한 몇몇이 남았다. 이것은 그 사람들의 마지막 피난길이다.
주인공 건락은 원래 마지막 피난길보다 먼저 갈 수 있었지만 여동생 때문에 못 갔다. 건락과 동생은 엘로힘의 포격으로 부모님을 잃었다. 건락은 가정을 책임져야한다는 무게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이 장소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동생이 계속 부모님의 흔적을 찾았기 때문에 계속 시간이 지연되었다. 여기서 마지막 피난길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낸 것이다. 그 끝에 낙원을 바라며 엘로힘은 그들을 심판의 대상으로 간주한다.
두 번째 이야기의 초석으로 정부와 세계는 엘로힘을 치기 위해 통일국을 세우고 전 세계적인 주전론을 제창한다. 우리는 서로를 심판하려고 하는 것.
뭔가 줄거리를 요약하기가 힘드네요. 모쪼록 매일 1회 연재합니다. 잘부탁드려요.
링크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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