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서기 2세기 말엽에서 3세기 말엽까지 이어지는 백여년의 기간을 '삼국지' 의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수많은 영웅들이 빛을 발하며 세상에 나타났고, 또 저물어갔다.
무장으로는 여포, 관우, 장비, 조인, 하후돈, 주태를 비롯한 자들이.
책사로는 제갈량, 사마의, 육손, 여몽, 주유, 순욱, 곽가가.....
그리고 모두가 알듯 유비, 조조, 손권, 원소 등의 군주가 풍미한 시대다.
나는 이 시대를 동경해왔다. 역사에 기록된 이들의 활약을 보며 난 머리속으로나마 이들의 사이에 파고들어 함께 움직였고, 함께 숨쉬었다. 그것을 주요한 취미생활 중 하나로 여기던 나였다.
그런데.....
왜 내가 여기에 태어났을까?
이왕이면 한족으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거다.
근데 하필이면 왜 선비족으로 태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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