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Pasionar..
작성
11.11.30 04:15
조회
541

-

<축복, 혹은 저주받은 운명.

제국 제일의 명문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세상 모든 이가 시기하고 질투하고 동경할 빛나는 이름과 영광된 장래는 깨질 수 없는 약속이었다.

그러나 예정된 미래는, 누군가에게는 잔인한 족쇄였고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도피처였으며,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수용소>였고……단지 조용하고 평온한 삶만을 희망하는 세인에게는 더욱 가혹한 시련이었다.>

천원 대륙의 최강국 대한 연합 제국에서도 가장 명문으로 손꼽히는 50년 전통의 황립 경찰대학,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입학하기를 꿈꾸지만 매년 200여 명의 학생만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부푼 가슴을 안고 황립 경찰대학에 발을 들인 신입생들의 기대는 초장부터 산산조각난다.

'이 곳은 제국 100만 경찰의 기둥을 양성하는 대학 중의 대학인가, 아니면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공적인 고문의 장인가?'

신연합력 337년, 황립 경찰대학 52기로 당당히 입학한 이세인(20세, 女, 호구). 하지만 낭만이 넘치는 캠퍼스 라이프와 두근두근 훈남 선배와의 핑크빛 로맨스 따위는 온데간데 없이, 눈을 시뻘겋게 뜬 광인과 썩은 웃음 가득한 악마만이 살벌한 교정을 활보할 뿐. 그녀는 이제 아무 일 없는 대학 졸업을 목표로 피눈물 나는 학교 생활에 뛰어들게 되는데…….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881

-


Comment ' 8

  • 작성자
    Lv.11 니고데모
    작성일
    11.11.30 09:19
    No. 1

    본격학원 판타지... 홍강 +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뜨라래
    작성일
    11.11.30 11:08
    No. 2

    재미있네요. 홍강+2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Duvet
    작성일
    11.11.30 17:41
    No. 3

    홍강+3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30 20:05
    No. 4

    저도 홍강 하겠습니다. +4 인가요?ㅋ

    이런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홍보문구를 바꿀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ㅋ

    비밀의 수호자는 제 감상에도 판타지라기보다는 학원물에 가깝습니다. 그것도 통쾌하고, 달달한 감성이 꽃피는 학원물이 아니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그런 학원물 입니다.
    학생들은 시험 때문에 공부에 허덕이고, 선배는 후배 괴롭히는 게 일인것 같은, 그야 말로 마지막 문구 그대로입니다.

    학원물에서 대리만족을 바라시는 분들은, 그런 맛을 느끼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학창생활을 들여다 보는 것이라면 조금 특별한 의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경찰학교도 이렇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용어나, 분위기가 군대랑 비슷하거든요.
    제가 군대있을때 육사출신 소대장이 이야기해주던, 육군 사관학교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분명 작가분이 여자분이실텐데 말이죠.)

    낭만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세인이 옷을 갈아입는데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사람이 여자였습니다!(물론 여자 생활관에 남자가 올 순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한 것 아닙니까!ㅋ)

    하여간 좀 특별하고, 긴 호흡을 가진 소설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자연을 즐기기 위해 '수목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지리산 종주'를 하는 느낌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오시면 90% 서장과 비망록에서 낙오하십니다.
    하지만 단단히 준비를 하고 오시면 긴 호흡의 글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의 동화나, 그 특별한 느낌들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말씀 드리기 정말 죄송하지만, 자기가 긴 호흡에 약하다. 하지만 긴 호흡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서장과 황궁비망록은 나중에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행유예기간 파트를 넘기시면 그때부터는 뭔가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지금 이 글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분량이 빵빵하니 천천히 여유있게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비밀의 수호자는 빠른 호흡으로 단숨에 달리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천천히 음미하듯이 여유를 가지고 읽으셔야 합니다.(예, 마치 7박 8일 지리산 종주 코스를 걸으시듯이요.)
    만약에 이렇게 해서 기나긴 환영회 파트까지 읽으셨는데, 아무것도 느껴지시는 것이 없다고 한다면!
    제가 책임지고 샤프심을 꺾겠습니다!(음?)

    쓰고보니 내용이 이상한데....
    혹시나 이 댓글에 마음이 상하시는 분이 계시다거나 Pasionaria 님께서 말씀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Pasionar..
    작성일
    11.11.30 20:37
    No. 5

    홍강 감사합니다. Reichel님께서 달아주신 댓글 길이가...ㅎㄷㄷㄷ
    근데, 저는 밀가루백작님 하시는 것처럼 씽크빅한 홍보 문구가 도무지 안떠올라요....ㅇ<-< 이게 다 주입식 교육의 폐혜입니...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밀가루백작
    작성일
    11.11.30 20:45
    No. 6

    (선 홍강)정신 세계가 판타지가 된다면 저처럼 된답니다~ 참고하세요. 하지만 부작용으로 약 드셨습니까? 라는 물음을 받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페시아
    작성일
    11.12.01 23:51
    No. 7

    홍강!! 정말 좋은 글이에요 학원물의 진수! 학원물이라고 해서 일본애니처럼 가볍고 개그만 넘치는 그런 얘기가 아니고 진짜 리얼합니다. 정말 읽는 제가 저 학교에 다니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낭만곰돌e
    작성일
    11.12.02 01:01
    No. 8

    홍강! 그런데 이거 길게 읽으신 예비역 분들은 군대 생각 몹.시.
    나실꺼 같아요. 저도 읽으면서 "아 군대 잖아! 이거!" 이러면서 봤습니다.
    작가님 여군출신이 아니실까 약.간. 의심도 해봅니다.
    하여튼, 다시한번 홍강합니다!!!
    (이상 청년탐정 은영귀였습니다. 후후후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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