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였는지 그제였는지...
사실 해외거주자인지라 날짜가 넘어가는게 애매합니다.
한담으로 주사위이벤트에 좌절하고 글 한번 올렸습니다.
며칠전에는 추천글도 한번 올린적도 있고요.
글쎄요, 항시 '선호작품' 버튼을 누르고 문피아를 켜놓고
다른일 하다가 중간중간 다시보고보고 하는 편이라, 이곳 게시판이 편합니다.
독자마당에서도 딱히 자유게시판같은 그냥 글 읽다가 하고싶은 얘기하는 소소한 나눔의 장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강호정담은 왠지, 글 올려봐야 뜬금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자주 안보던 게시판이기에 아마 거리감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여튼... (이 세줄이 사실 본론 맞습니다.)
오히려 작품에 관해서 글을 올리는것 자체가 한담을 가장한 홍보를 하는 행위인듯 하여 만약 제가 글을 쓰게 되는 입장이라면 이곳 한담란에 글 올리는게 대게 불편할것 같습니다.
기존의 글을 쓰시고 계시는 분들은 한담이 어떤느낌이실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흐...
본론으로, (사실은 ... 본론아닙니다. 글폭방지용이라는...)
최근 읽은 연재물들 몇에 대해 말해 봅니다.
저 역시 최근 추천받아 읽은 글이라 아마 추천이 대부분 겹칠겁니다.
(다시 한번 강조! 글폭 방지용임을!!! )
[백화요란] 님의 [왕이로소이다]
>> 리메이크 같습니다. 그래서 리메이크판만 읽은 제가 찝은 특징은 황제의 극도록 눌린 분노의 표출의 뛰어난 표현력입니다. 스토리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황제가 주인공인지, 차기 문제의 왕자가 주인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짓눌려있던 황제의 분노가 시원스레 뻥! 터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지킬]님의 [마법도시2]
>> 마법도시2의 주인공의 내적 성장 과정이 표현력을 떠나서 와 닿습니다. 제가 그런 왕따를 경험해 보지도 못했고, 코스프레라는 취미부분에서 저와 접점도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주인공이 겪는 판타지를 꿈꾼적도 없습니다만은. 거부감없이 동화되어 즐겁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계속 연재되고 있는 속편의 경우에서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조금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만, 첫회 주인공의 캐릭터만 보고 하차하셨던 분이 있으시다면 재독을 시도해보심을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목염]님의 [귀현장주]
>>어느 한적한 마을에 나타나 한 귀신 나온다고 알려진 장원에 자리잡는 주인공, 그리고 그 장원과 엮인 사건사고...
어떻게 보면 앞서 많이 볼수 있었던 귀환 스토리와 비슷하게 시작되었으나, 왠지 보고 있으면 추리물을 보는 듯한 사뭇 다른 느낌이 색달라서 즐독하고 있습니다. 딱히 아직 특징이 이것이다라고 단정짓지는 못하겠으나 사뭇 기대되는 스토리입니다.
이상, 주사위 1 나와서 행복한 1인이
오늘의 발자취를 남겨봅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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