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너무 무료해. 지겨워 참을 수가 없다.
만약 길거리 한복판에서 검을 휘두르고 불덩이를 날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재밌을까.
그리고 그렇게 비일상을 동경하는 고교생 희진 앞에 나타난 마법상
고서적상 동양당. 동양당의 여주인 현서는 희진의 바램대로 그를 비일상으로 끌어들인다.
하지만 비일상에 몸을 맡긴 희진에게 펼쳐지는 일들은
신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철저한 현실.
환상이란 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을 때 그 의미가 있는 거니까.
마법과 비일상에 휘말려버린 소년 소녀들의
방황과 성장을 다룬 담담한 청춘 스토리.
고서적상 동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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