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 첨미(添美)입니다. 아실 분들만 아실, ‘질풍경초(疾風勁草)’라는 작품을 집필하고 있던 제가 이렇게 다른 작품으로 찾아뵙다니... 독자 분들은 필시 이렇게 얘기하시겠죠. ‘하라는 연재는 안하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꿈에 판타지의 신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번뜩이는 후광 너머에서 그 분은 말씀하시더군요.
"판타지도 써보지 않겠느냐."
저는 떨리는 목소리로, '알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다. 약속은 지켜야지요. 부디 관용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자유연재 - 판타지 란에 '계승자'라는 제목입니다. 새로운 작품도 즐겁게 봐주십시오. 최선을 다해 집필하겠습니다. 물론, 전작 또한 소홀히 하지 않으며 말이죠. 아래는 간략한 내용 홍보입니다.
신이 예언한 멸망의 사도, ‘공포의 대왕’. 예언 받지 못한 대륙의 영웅, ‘용사’. 2000년 마지막 날, 용사의 검에 목이 베인 공포의 대왕은 다음과 같은 예언을 남긴다.
‘나는 세 명의 아들을 남겼다. 첫째 아들에게는 나의 육체를 주었다. 둘째 아들에게는 나의 지식을 주었다. 셋째 아들에게는 나의 무기를 주었다. 지금 죽임을 당하는 나는 머지않아 돌아올 것이다. 아들들은 나를 찾아내, 나를 일깨워 줄 것이다. 나는 다시 멸망의 사도로 깨어나 신이 예언한 종말을 가져올 것이다. 그 때야말로, 나는 이 모든 것을 끝내고 말 것이다.’
공포의 대왕이 죽은 이후, 몇 십 년의 세월 동안 대륙은 잠정적인 평화기를 겪었다. 대륙은 다시 7왕국으로 나뉘고 공포의 대왕의 예언은 케케묵은 전설로 치부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공포의 대왕의 둘째 아들이 나타남으로서 대륙에 긴 혼란기가 찾아온다.
용병 아론. 그가 겪어야만 하는 긴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역시 좋은 하루 되세요.^^
ps. 이 홍보에는 제 특유의 조크가 약간 섞여 있습니다. 자비롭게 웃어 주시길.
ps2. 저는 무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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