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평범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대중성 (과 전형성) 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어느어느 동네 조회수를 보면 평범함과 거리가 먼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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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하드코어 영지발전식 라이트노블
「버려진 자의 낙원」은 작자가 마음을 먹고 자신의 취향을 널리 전파해 자신과 같은 종자를 양산하기 위하여 쓴 소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철저히 제 취향으로만 가득하기 때문에 거북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이 소설은 제 취향 중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 "할 거면 시작부터." - 아무리 척박해도 다 차려진 영지를 주워먹기만 해선 안 되죠. 영지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 "인간은 이기적이다." - 주인공도 사람입니다. 생판 남의 세상에 떨어지자마자 성인군자 못잖은 자비심 (적은 제외) 을 보일 만큼 너그럽다는 설정이 아니라면, 자연 주인공은 이기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죠.
즉, 나름대로 양산식 영지물을 지향하긴 하지만 주인공이 하자는 대로만 하면 걷는 곳이 길이요 목적지는 에덴 동산인 내용이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거기에 떡밥 살포를 너무 좋아해서 수질을 자주 흐리는 제 특성 때문에 건지려면 한참이나 걸릴 떡밥을 마구 뿌리죠.
하지만 확실히 보장드릴 수 있는 것은, 꾸준히 관심을 갖고 (댓글도 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이런 식으로 영지발전 소설을 쓸 수도 있구나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겁니다.
앞날이 창창한 유망주 (실상은 내일이 개학인 고3) / 관심종자에게 한 푼의 관심과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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