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주사위 이벤트에 편승하여,
얼마전에 후원금도 받았겠다,
저도 뭐 좀 드리고 싶은데,
가진 건 없고,
주위를 둘러보니 친구들 주고 남은 엔트로피 3질이 있군요.
친구들 취향에 맞지 않아 어디 줄 데도 없습니다.
원하시는 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유료 이벤트"인 이유는 요즘 제가 좀 어려워서 (ㅠㅠ) 착불로 보낼 예정이기 때문이고요.
편의점 택배비가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드릴 것인가가 문젠데요,
"엔트로피"로 4행시를 지어달라 그러면 싸우자는 얘기로밖에 안 들릴 것 같고, (제가 한 번 지어보려다가 '엔'에서 포기했습니다.)
주사위 이벤트에서 가장 적은 숫자를 얻은 세 분께 드리려고 생각하니,
1. 집계도 안 될 것 같고,
2. 동점자도 생길 것 같고,
3. 원하지도 않는 분께 받아달라고 사정하는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_-
그래서 일단 신청을 받겠습니다.
희대의 망작이므로 세 분도 신청 안 할 수 있는데 거창한 조건을 달아버리면 부끄럽잖아요.
그죠? 부끄럽겠죠?
아....
자기 전에 드라이진 숨겨 둔 게 생각나서 빈 속에 홀짝 마셨더니 취하고 속쓰리고 제정신이 아닙니다.
하지만 술김에 생각한 이벤트는 아니고요.
아까 생각했던 건데 방법도 생각이 안 나고, 아무도 신청 안 하실까봐 괜히 용기도 안 나서 유보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 술김에 용기내서 하는 거네요. -_-
일단 신청을 받고, 세 분이 넘으면 방법은 그때 가서 생각해보죠.
세 분이 넘으면 당첨자 선정 방법에 대한 의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화이팅~~
덧.
신청 마감은 8월 10일에서 11일로 넘어가는 자정으로 하겠습니다. 불길한 달이 뜨는 밤일 것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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