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문피아 무협을 다 읽어본 건 아니지만
감히 문피아 무협 중 최고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소파한을 읽으면서 받은 느낌은 모자이크 같다고나 할까요?
대부분의 소설이 주인공 위주로만 돌아가는데 비하여 이소파한은
주변인물들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주변인들 하나하나의 사연들을 가지고 있고 이야기들이 모여
작은 조각이 되어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요즘 몇몇 책들을 보면 너무 작은 그림들만 그리는 것 같아서
재미없었는데 이소파한 보면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저는 주인공 혼자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것 보다는 주변인들과
어울려가면서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마침 내일부터 주말이니 시간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으시는
편이 더 몰입하기 좋을 거에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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