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난 이제 8층에서 탈출할 거야”
그녀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인간의 육체를 버리고 여신으로 살기 위해서지? 그치?”
“-아니 나는 그냥 절망을 이길수 없는 인간이었던 것 같아. 웃기지?”
그녀가 왼발을 들어 앞으로 옮겼다.
“웃기지 않아”
“아-”
내가 그녀의 허리를 꽉 붙잡아 안자. 그녀가 작은 탄성을 흘렸다.
- 그리고
“져먼 스플렉스다!”
져먼 스플렉스란...설명하기 귀찮으니 바로 보도록하자.
이런 기술이다. 너무 진심으로 해버리면 상대가 골로 갈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물론 나는 적당한 힘으로 했으니 괜찮겠지 뭐.
"아파!!"
- 그렇다고 해도 이 기술은 무지 아픈 것이었나 보다.
쓰러진 그녀는 바로 일어나서 나에게 롤링썬더(돌려차기)를 갈겼다.』
----------무단인용 용서해주시겠죠?------------
이상 작품중 약물중독으로 LSD를 물먹듯 퍼마시며 신경안정제를 밥먹듯 퍼먹는 여신님의 투신자살 시도 장면 + 간판기술 등장 장면입니다. 남주는 평상시엔 비교적 정상적이지만 발작을 일으키면 완전히 돌아이가 되는 병을 가지고 있어서 선풍기와 히터를 정성껏 손질해서 국을 끓여먹기도 한답니다.
정신병자들의 황당하면서도 유쾌한 생활기를 보고 싶으신분들에게 『8층의 신화』를 추천합니다. 중반까지는 코믹, 후반부는 감동적입니다.
여담이지만 블리자드코코아 나름 먹을만하더군요...
포탈:『8층의 신화』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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