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돌아다니거나
p2p프로그램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불법적인 자료들을 보게됩니다.
그와 한편으론 e-book 사이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자료도 눈에 띄입니다.
위 두가지 자료는 디지털화된 정보소스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합법적 비합법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 두가지와 실제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있는 진짜 책과의
차이는 뭘까요?
바로 매체의 차입니다.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있는 정보소스는
그매체를 종이로 사용했습니다. 종이책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종이로 만들어진 책이야말로 진짜 책이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책은 곧 컨텐츠라는 사고 방식때문에
전자책과 종이책의 차이에 주목하게 되더군요.
그것은 바로 '부피'입니다. 솔직히 컨텐츠는 같고 싶지만 종이책의
자체부피는 관리에 곤란함을 느끼게 하더군요.
그런 점에서 전자책의 편리함은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전자책 사이트에서 장르소설의 자료가 너무 적더군요.
특히 트랜드를 쫓아가는 장르소설의 특징상 신간의 경우에는
전자책 사이트에서는 거의 전무하죠
왜 작가님들 대부분은 종이책 출판을 선호하시는 걸까요?
전자책의 해킹를 염려해서라면 불법스캔본도 그런점에서는
똑같이 해킹이란 개념을 연결해도 무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자책의 경우 매체만 적절히 선택하면
저작권을 충분히 지킬수 있고 독자층의 확대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에뜨랑제'를 봅시다.
에뜨랑제는 스마트폰이라는 매체를 사용해 자료의 보안성과
가격하락 독자층 확보라는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앗습니다.
(사실 저도 이거 사려고 아이팟 질렀습니다.)
하지만 에뜨랑제는 출판사에서 출판가능했을까요?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5권모두가 출판 됬을까요?
출판됬다고 해도 많은 독자들이 이를 모두 볼 있었을까요?
중간에 조기 종결되지는 않았을까요?
장르문학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은 아실 겁니다.
매출과 인기를 이유로 조기종결된 수많은 '걸작'들을...
이런 걸작들이 만일 전자책으로 출판이되고 확실한 보안이
가능했다면
지금처럼 별 시답잖은 글들이 장르문학이랍시고 출판되는
경우는 없었을 겁니다.
지금 출판사들의 행태를 보면 일단 어떻게는 책을 찍어내어
팔고자합니다.
장르문학의 전체적인 품질하양은 저만의 생각인지도 모르지만
이런 저질 대량생산식의 책들에 파묻혀 진짜 작품들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저같은 경우도 책한권을 찾아 서너군데의 책방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오래된 책들 중에서도 다시한번 보고 싶은 책들조차 구하기가
힘들정도죠. 이런 절판된 작품들을 구매하려면 해당 출판사에
직접문의를 하거나 그마저요 망해버린 출판사의 경우에는
어찌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전자책의 경우라면 자료가 존재하는한 얼마든지 다시
볼수가 있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종이책 출판보다 전자책 출판이 대세가 될거라고
그렇게 되면 기존의 종이출판사들은 줄줄이 도산하게되고
시류를 잘타거나 진짜 실력있는 편집자가 있는 출판사들만
살아남고 저질 작품을 찍어내는 출판사들은 득세하기 힘들게
될겁니다.
또한 이는 비용부담때문에 출판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분들께도
이득이 될겁니다.
-PS 단, 저의 전자책 찬양론은
확실한 정보소스의 보안과
독자들에게 충실한 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 출판업체가
존재함을 전제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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