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 신학기를 맞아 필력을 향상시키고자 소설창작 동아리에 가입하고, 또 CA를 소설창작부로 정했습니다.
네.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짓이었죠.
현재 과제로 총 2편의 중장편 소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정작 연재글은 일주일에 한 편 연재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창작 경력이 있냐기에 있다고 대답했더니 중장편을 써오라는군요.
물론 다른 학우들은 단편입니다.
헛헛, 판타지와 무협은 금지.
가능한 것은 SF와 로맨스, 혹은 순문학 정도이군요.
다작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또 피를 말리는군요.
이제 꿈에서 세 작품의 주인공이 혈투를 벌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선작이 떨어지고, 조회가 떨어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네. 압니다. 점점 미쳐가고 있습니다.
혹시 순수문학을 써보신 분이 계시다면 새싹 하나 살리는 셈치고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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