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 파시빌리티는 실질적으로는 문학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용어입니다. 실질적으로는 현실성 - 리얼리티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만을 의미하기 때문이지요.
로또에 맞는 것이 가능한가? 물론 가능합니다.
벼락에 맞는 것이 가능한가? 물론 가능합니다.
마법을 배우는게 가능한가? 불가능합니다.
결국 이 가능성(파시빌리티)는 현실성(리얼리티)와 같은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같은 가능성을 의미하는 파시빌리티와 프라버빌리티는 어떻게 다른 걸까요?
프라버빌리티는 수동적 가능성, 복합적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확률이 결합된 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10키로 역기를 들 수 있냐? 못드냐? 할때 확률은 거의 개입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파시빌리티가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할수 있어. 가능해.
반면 내일 비가 올 것 같냐? 라고 할때 '아마도'가 바로 프라버빌리티입니다. 문학 용어에선 '개연성'이 됩니다.
확률이 결합된 가능성이 개연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지요.
사하라 사막에 비가 오는 것은 '가능'합니다만, 확률적으로는 극히 작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가능한가''불가능한가'가 현실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굳이 현실성과 가능성을 따로 분류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실성과 개연성만 나누면 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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