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무슨 글이냐며 학교에서는 글을 쓰고 싶으면 국문학과를 간 다음에 쓰라며 압박하고, 친우들마저 글쓰기를 시간만 버리는 취미로 취급합니다. 무척 힘드네요.
3일에 한 편 연재하는 것으로도 힘에 부칩니다.
아, 물론 저보다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글을 쓰시는 분이 있겠지요? 저의 존경을 받아주세요.
어쩌다보니 푸념만 잔뜩 늘어놓았지만 홍보가 목적이니 홍보를 해야겠지요?
아마추어 작가 홍운탁월은 현재 정연란에서 황제의 서라는 제목으로 졸작을 3일에 한번씩 간신히 연재하고 있습니다.
추구하는 글은 처절할 정도로 주인공을 굴리고, 독자들의 입에서 저절로 주인공 욕이 나오는 글입니다.
여기 반란으로 인해 쫓겨나 옥좌를 되찾아 여동생이 암살에 시달리지 않는 행복한 일상을 손에 넣으려는 황태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상을 손에 잡기 위해 주인공인 엘시드는 기꺼이 마술사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술사의 생명을 대가로 마(魔)의 힘을 발휘하게 해주는 마술은 점점 그 정신을 침식해 종국에는 사용자를 미치게 만듭니다.
오른편에는 차가운 검(Knight). 카르네아.
왼편에는 동대륙의 마술사. 휘.
중앙의 룬은 제 1시대의 전설.
자칫 연인과 여동생을 해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임을 알면서도 엘시드는 처절하게 달려갑니다. 멈추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에.
그가 바라는 일상을 손에 넣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달려갑니다.
자, 과연 그는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어떤 일이 있어도, 어떤 말을 들어도 완결까지 달려가겠습니다.
당신을 위해 연재하겠습니다.
p.s 음, 꼭두각시 서커스 느낌으로 써보려 했는데 잘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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